지난 10월26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가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 나선 책 ‘지선아, 사랑해’로 유명한 이지선 교수는 사고 당시 붕대를 감은 모습과 사고 전에 찍었던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고의 얘기를 풀어나갔다.

사고 이후 사람들이 보내는 이전과는 다른 시선을 받으며 힘들었지만 가족들과 친구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눈빛을 보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용기를 내어 거울을 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그러면서 거울을 보면서 ‘지선아 안녕?’이라고 스스로에게 인사를 할 수 있게 됐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기 시작했다.

이후 인간극장에서 섭외가 들어왔는데 가족들은 다 반대를 했지만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호기심이 해소가 되면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며 자신 또한 당신들과 같은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으며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용기를 받았으면 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이지선 교수는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연민을 넘어 공감하는 자세가 중요하며 내가 이해하는 방식 그대로를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연으로 양향자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그는 삼성그룹 승진 면접 당시에 ‘결혼과 육아가 승진의 걸림돌이 된다면 제가 먼저 회사를 버리겠습니다’하면서 면접장을 나갔다며 그는 현재 K- 디아스포라 세계연대의 공동대표로서 해외에 사는 한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여성들이여 일하러 나와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윤여순 전 대표는 현재 사회에서 여성들이 가지는 직위와 여전히 존재하는 차별과 대우에 대해서 여성들이 앞으로 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이야기 했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사람이 AI와 다른 이유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쓰는 것”이라면서 내가 겪지 않아도 상대방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뇌에서 행동을 보기만 해도 뇌는 활성화 하고 같은 뇌파가 작동하는 거울신경세포 때문이라고 한다.

마지막 토크쇼는 20대 대표 맑눈광 김아영 배우, 30대 대표 유꽃비 팀장, 40대 대표 이성배 아나운서, 50대 대표 강윤성 감독의 세대공감 OX 퀴즈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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