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모든 것을 잃었을 때'가 '새로운 기회'다!
둘째, '기회'는 '변화'와 '행동'으로 이루어진다!
셋째, '유연한 마음'이 '굳건한 중심'을 지키게 한다!

[마음경영] : 이경미 온마음 파트너스 대표

故 스티브 잡스 [이미지 출처=https://ryongza.tistory.com/162]

익히 들어 알고있는 스티브잡스의 애플 스토리가 있다. 20살에 창업하여 29살에 매킨토시 컴퓨터를 출시하였으며, 그로부터 1년이 지난 30살이 되던 해에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났다. 그랬던 그가 화려하게 애플로 복귀했던 스토리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주고 있다.

 

또 하나의 스토리가 있다. 유해진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 '럭키'다. 기억상실로 분식집 아르바이트생에서 뒤바뀐 운명으로 엑스트라 배우부터 시작하여 성공한 배우가 된 주인공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메시지가 있다.

 

위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시기와 운이라는 외부 환경도 중요하지만, 내부 환경인 바로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외부 상황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기에, 안정된 외부환경에 기댈수록 내면은 불안정해질 뿐이다. 어떠한 조건에서도 상황을 극복해가는 가장 큰 원동력은 결국 자신의 마음, '내면의 힘'이다.

 

첫째, '모든 것을 잃었을 때'가 '새로운 기회'다

주인공이 모든 것을 잃은 상황에서 분식집에서부터 배우로 성공하게 되는 내용의 영화 '럭키'의 포스터. [이미지=해당 영화사 제공]

겉치레는 결국 떨어지게 되어 있다. 원래의 내가 아닌 것은 열심히 노력해야 유지할 수 있지만, 원래의 나 자신인 것은 모든 것을 잃은 순간에도 굳건히 남아있다. 스티브 잡스가 회사는 잃었어도 '일을 사랑했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것과, '럭키'의 주인공이 모든 것을 잃은 상황에서도 분식집에서부터 배우로도 성공하게 되는 것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모든 것을 잃었다 생각했을 때, 그 때가 사실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공이 바닥에 떨어져야 다시 튀어 오르듯이, 오직 내면의 자신과 조우하는 위기의 순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둘째, '기회'는 '변화'와 '행동'으로 이루어진다

 

필자는 직장인시절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일에 도전했다. 모든 짐을 옮겨 이사까지 했다. 그런데 앞 날을 약속 받고 간 곳이건만 일이 잘 진행되지 않았다. 인정받고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나온 결과는 참담했다. 어떻든 살아야 했기에 그 일이 아닌 다른 일을 구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어주었다. 그러던 중 새로운 기회가 생겼을 때 직전 실패의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바로 그 기회를 잡았다. 그렇게 현재의 1인기업을 있게 한 선택이 위기의 순간에 시작된 것이었다.

[출처=이미지 투데이]

평범하게 직장을 다닐 땐 달콤한 기회 같던 순간이 막상 위기로 다가왔고 위기의 순간에도 스스로의 가치대로 선택하고 행동하니 결국 훗날의 기회로 연결되었다. 모든 위기가 그렇다고 말할 순 없지만 상황을 쉽사리 단정짓고 낙담하여 행동하지 않는 것은 확실한 위기인 것은 말할 수 있다.

 

이는 위기가 기회가 되기에 앞서, 외부상황의 변화를 내부 변화로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변화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실패와 좌절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모두에게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어떤 이들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대응하지 못하여 기회를 위기로 만들기도 하지 않던가.

 

위기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그것을 기회로 바꾸는 것은 위기를 좌절이나 쓸모 없는 요소로 판단 하는 것이 아닌 그 위기를 통해 변화해야 될 것을 찾고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현재의 시기도 마찬가지이다.

 

셋째, '유연한 마음'이 '굳건한 중심'을 지키게 한다

[이미지 출처=강릉시]
[이미지 출처=강릉시]

코칭을 하다 보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 대해 이래야 된다고 믿는 틀이 있다는 것이다. 아주 당연한 것이라 여기며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건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안되어 힘들고 저건 저 사람이 해야 되는데 해주지 않아 괴롭다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사실 상황은 늘 변하는 것이 당연한데 변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좌절을 만들어내고 행동을 가로막는다. 위기는 늘 오는데 나에겐 위기가 찾아오질 않길 바라는 마음이 괴로움을 만들어내고 원망하게 하는 것이다. 

 

굳건한 마음의 중심을 지키려면 오히려 유연해야 한다. 여유로워 보이는 태도는 그만큼 확고한 신념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지금 처한 위기의 상황에서 우리가 마주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유연한 것은 흔들림과는 다르다. 중심을 잃지 않되 유연한 자세로 변화의 순간에 행동하고 책임지는 경영자와 직원들이 되길 바란다.

 

필진 : 이경미 온마음 파트너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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