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아태지역 환경 혁신 챌린지’ 환경문제 해결 솔루션 발표회 및 시상식 성황리에 마무리
국내외 청년, 6개의 팀이 되어 8주간 환경 문제 분석 및 솔루션 도출
박천규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원장 “2030 아젠다 성취 위해 공동의 노력과, 멈추지 않는 청년들의 행동이 필요”

지난 6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KEI)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 브릿지(이하 더 브릿지)가 주관하는 ‘아태지역 환경 혁신 챌린지’의 환경문제 해결 솔루션 발표회 및 시상식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아태지역 환경 혁신 챌린지는 5일~8일에 열리는 ‘제 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아태지역 환경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진 국내외 청년이 6개의 팀이 되어 2021년 8월 3일부터 8주간 수평적 협력을 통해 환경 문제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도출했다.

10월 6일 ‘아태지역 환경 혁신 챌린지’ 환경문제 해결 솔루션 발표회 및 시상식 성황리에 마무리 (사진출처: 더브릿지)

중간심사를 통해 선정된 3개의 팀은 6일 아태 환경장관포럼에 참석한 고위급 관계자 및 일반 참석자들 앞에서 팀별 솔루션을 발표하고 수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팀은 인도네시아 길리섬의 생활 폐기물 처리 문제를 주제로 한 ‘INDO-XPLAS’ 팀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맹그로브림 파괴 문제를 주제로 한 ‘Green Booster for the Planet’ 팀, 그리고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 주의 산불 예방 대책 문제를 주제로 한 ‘The Conservers’ 팀이다.

박천규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원장 기조강연 (사진출처: 더브릿지)

박하준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챌린지가 “포용과 연대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시”이며, “국경을 초월한 아태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했을 청년들에게 큰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한국환경연구원 부원장 역시 축사를 통해 “연대와 네트워크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해결법이 되길 바라며, 청년들이 열정적인 시각으로 챌린지를 이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박천규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원장은 “다양한 환경 문제는 아태지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며, “해결 과정을 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행하는 것이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핵심”이라고 전했다. 

‘INDO-XPLAS’팀 발표 (사진출처: 더브릿지)

또 “모두를 아울러 이해하고, 더불어 2030 아젠다 성취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과, 멈추지 않는 청년들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는 “환경 이슈는 절대 한 국가의 노력으로만 해결될 수 없고 반드시 국가간의 파트너십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국내 거주하는 개발도상국 청년들이 한국 청년들과 한 팀이 되어 환경 문제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과정은, 향후 미래를 이끌어갈 국내외 청년들에게 가치 있는 도전이며 연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태지역 환경 혁신 챌린지는 아태지역 청년들이 온오프라인 소통의 장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환경문제 해법을 모색함으로서 효과적인 아태지역 환경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하였고 한-아태지역 청년들의 수평적 협력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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