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기업가들은 위험을 완화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한 분야에서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다른 분야에서는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
다음 세 가지 창업 방법 가운데 당신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1) 성공할 가능성 20퍼센트에 500만 달러 수익
2) 성공할 가능성 50퍼센트에 200만 달러 수익
3) 성공할 가능성 80퍼센트에 125만 달러 수익
만약 3번을 골랐다면, 당신은 위험 회피 성향을 남들보다 많이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이 질문은 *<위험을 감수하는 기업가의 신화>라는 연구에서 등장한다. 연구는 800여 명의 미국인 기업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연구 결과 기업가들은 보기 중 가장 안정적인 마지막을 더 많이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원들은 이 연구를 통해 "기업가들은 보기 중 가장 안정적인 마지막을 더 많이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원들은 이 연구를 통해 "기업가들은 일반인보다 훨씬 더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하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위대한 일을 하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통념이 있는데 성공한 기업가들 중에는 이러한 통념을 깬 기업가들이 많다.
전직 육상 선수인 나이키 공동 창업자 필 나이트는 1964년에 자동차 트렁크에서 러닝슈즈를 팔기 시작했지만, 1969년까지 본업인 회계사 일을 계속했다.
또 애플 Ⅰ컴퓨터를 발명한 스티브 워즈니악은 1976년에 스티브 잡스와 함께 창업을 했지만, 1977년까지 본업인 엔지니어 일을 계속했다.
본업을 유지해 위험을 줄이는 것은 성공한 기업가들뿐 아니라 영향력 있는 다양한 인물들의 습성이기도 하다.
적당한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며 어정쩡한 양다리를 걸치라는 것은 아니다. 성공한 기업가들은 한 분야에서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에, 다른 분야에서는 극도로 신중을 기함으로써 위험을 상쇄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바다에서 수영하기 전에 준비 운동을 하고, 물 온도를 체크하고, 안전요원이 있는지 세 번 정도 확인하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어가는 것과 같은 태도를 가져야 한다.
* Hongwei Xu and Martin Ruef, "The Myth of the Risk-Tolerant Entrepreneur," Strategic Organization 2 (2004)
기사의 내용은 '오리지널스' 책을 인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