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게더타운 'ZEP'
한국어판 가이드북 홈페이지와 노션 정리 페이지로 이해를 쉽게 도와 원하는 대로 만드는 가상세계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트렌디한 Z세대가 모인 온라인 대외활동인 '제트워크'의 수료식이 메타버스 플랫폼인 ZEP을 이용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EP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게더타운과 비교한 ZEP의 세 가지 이점을 정리했다. 

ZEP은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와 '슈퍼캣'이 협업해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첫째, 한국어 가이드를 제공한다. 

ZEP은 한국어판 가이드북 홈페이지와 노션 정리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 개발된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 비해 플랫폼의 기능에 대해 이해하기 쉽다.

가이드북 홈페이지에는 초심자를 위해 튜토리얼, 공간 이동, 아바타 꾸미기 등 플랫폼의 기능들이 자세하게 설명된 '초심자 가이드'도 있다.

ZEP 커뮤니티 멤버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도 운영되고 있다. 

둘째, 공간(맵) 커스터마이징이 쉽다. 

ZEP에는 메타버스 맵을 제작할 때 필요한 오브젝트와 배경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에셋스토어'가 있다.

게더타운의 템플릿은 사용자가 직접 만든 맵을 업로드할 수 없기 때문에 업데이트도 적고, 종류도 한정적이지만 ZEP의 에셋스토어는 비교적 종류가 많다. 또 다운로드한 맵을 자신의 마음대로 수정 가능하다. 

셋째, 이 모든 기능이 (아직) 무료이다. 

ZEP은 행사 규모, 인원수에 상관없이 무료이다. 게더타운의 경우, 25명 이후부터 500명까지 사용 가능한 4개의 유료 요금제가 운영된다는 것에 비해 상당히 큰 이점이다. FAQ 유료화 정책 관련 안내 확인 결과, 현재는 유료화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고 추후에 유료화하게 되면 사전 안내가 있다고 한다. 

ZEP은 이 세 가지 이점뿐 아니라 링크 임베드 기능, 모바일 참여 가능 등의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 행사가 필요하다면 ZEP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