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영수증을 생상하고 폐기되는 과정의 연간 온실가스 약 22,893톤, 쓰레기 배출량 약 9,358톤 소모
전자 영수증 사용을 통한 연간 0.64kg의 온실가스 감축
요즘 기업의 트렌드! 종이 영수증 ‘제로화’

최근, 불필요하게 낭비되던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부터 전국 16개 백화점과 8개 아웃렛에서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현대백화점은 종이영수증 '제로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자영수증 도입을 통해 종이영수증 '제로화'에 나선 현대백화점 (사진출처: 현대백화점)
전자영수증 도입을 통해 종이영수증 '제로화'에 나선 현대백화점 (사진출처: 현대백화점)

백화점 측은 지난해 전체 매장에서 발급된 종이영수증은 약 1억 6천만 장으로 그 길이가 지구 한 바퀴와 맞먹는 수준이었다며 전자영수증 대체로 30년산 원목 1700여 그루를 아끼고 연간 480톤의 탄소 발생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이영수증 제로 운동에 나선 유통업체들은 더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미 지난 2018년부터 전 점포에서 모바일 영수증제를 도입해 50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사용 중이고,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마트들도 모바일 영수증 발급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2017년 4월 모바일 영수증 도입 후 이날까지 약 6000만건의 종이 영수증을 절감했다. 

전자 영수증 확대를 통해 ESG 경영 실천을 하는 기업들 (사진출처: 아시아경제)
전자 영수증 확대를 통해 ESG 경영 실천을 하는 기업들 (사진출처: 아시아경제)

모바일 영수증 발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올해 모바일 앱 이용자 중 전자영수증 발급을 설정한 고객 비율도 40%에 달한다.

일부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등도 종이영수증 발급 최소화에 나서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친환경 실천을 앞세운 이른바 ESG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당해 4월달 영수증 종이 절감 건수는 2억건을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2016년 국내 커피 전문점 업계 최초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식당, 커피숍, 백화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입이 되고 있는 전자 영수증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식당, 커피숍, 백화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입이 되고 있는 전자 영수증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모바일 영수증 발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올해 모바일 앱 이용자 중 전자영수증 발급을 설정한 고객 비율도 40%에 달한다.

티머니는 ESG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ESG경영팀을 중심으로 '티머니 ESG 경영 전략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티머니는 카드 및 포장재를 각각 친환경 플라스틱과 친환경 생분해 소재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종이 영수증을 줄이기 위해 택시 카드결제 단말기에 전자영수증도 도입한다. 

ESG 전담조직을 따로 설립해 친환경 기업에 앞장서고 있는 티머니 (사진출처: 티머니)

2003년 설립된 티머니는 버스 지하철 간 환승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교통비 마일리지 지원, 대중교통 환승체계에 대한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공공·민간) 추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종이영수증 없는 전통시장, 전자영수증 사용자들을 위한 리워드 지급 등 종이영수증 없는 친환경 사회를 통해 최근 ESG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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