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트렌드, 미래 키워드, 기업 경쟁력으로 자리잡은 ESG 개념.
2025년 부터 코스피 상장사들 사이에서 ESG 공시가 의무화 된다.
ESG 경영을 시도하고 있는 애플, 하이네켄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안정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인 ESG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사진출처: SK 텔레콤 뉴스룸)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기업 경영 방식 ESG (사진 출처: SK 텔레콤 뉴스룸)

기업들이 돈을 얼마나 버는가를 기준으로 투자했던 이전에 문제점인 기상이변, 금융위기, 경영 타격 등을 예방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한다면 투자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발견하고 고안한 개념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2025년부터 자산총액이 2조 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사들을 시작으로 2030년에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들이 ESG 공시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이제는 ESG 경영을 소홀히 하게 되면 투자자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게 되고 기업의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전 세계 트렌드이자 다가올 미래 키워드이자 기업의 경쟁력인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갈수록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ESG 경영의 중요성은 계속 부각되고 있다. 

탄소중립을 선언한 Apple

2030년 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한 Apple (사진 출처: Apple 사이트)
2030년 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한 Apple (사진 출처: Apple 사이트)

Apple은 2030년까지 자사 제품과 전 세계 공급망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3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애플 기기를 탄소배출 없이 판매하고, 탄소 제거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pple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Apple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2021년 광고 영상을 제작해 발표하기도 했다. 

전력 절약을 위해 올블랙 광고를 시도한 하이네켄

검은 화면을 이용한 광고 재생을 통해 전력 절약을 시도한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 (사진 출처: 하이네켄 사이트)
검은 화면을 이용한 광고 재생을 통해 전력 절약을 시도한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 (사진 출처: 하이네켄 사이트)

최근 브라질에서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을 홍보하는 '올 블랙' 광고가 화제가 됐다.
광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이네켄 로고와 광고 내용을 설명해주는 자막을 제외하곤 전부 다 검은 화면이 나온다.  

사실 하이네켄 올블랙 광고는 '그린 에너지 프로젝트'의 일부였다. 빛이 나오지 않는 검은 화면을 활용해 광고가 나오는 시간 동안 에너지 절감을 시전한 것이다. 실제로 해당 광고를 통해 브라질에 작은 도시에선 수 시간 동안 전력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절약했다고 한다.

또한 하이네켄은 맥주 양조에 쓰이는 에너지도 재상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고 있고, 맥주를 담는 용기 역시 천연 재료이자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제작된다고 한다.

이런 독특한 광고 기법을 통해 하이네켄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고, 이와 더불어 하이네켄이라는 브랜드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깊은 고찰은 물론, 실천까지 해내고 있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볼 수 있다. 

키워드

#경영 #기업 #ESG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