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열린 마음과 객관적인 시각을 통해 위기의 상황을 도약의 디딤돌로 삼아 성장할 수 있다!

하루 24시간, 아침 점심 저녁. 매일 같은 일상 같지만 하루 사이에도 상황이 달라지며 중,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시장 경제 상황은 늘 변화한다.

이러한 변화에 제때 대처하지 못하면 같은 변화의 상황에서도 어떤 이는 위기를 맞이하고 어떤 이는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그럼 어떤 사람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중심을 지키면서도 성장하고 기회를 잡아 나아갈 수 있을까? 이 중심에 마음경영이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경영이야말로 한 기업의 가치관을 형성하며 성장 방향을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구심점이 되어 흔들리지 않는 나무와 같은 기업을 만들어갈 것이다.

그렇다면 이전보다 더더욱 급변하는 외적 환경 속에서 어떤 내적 마음경영을 통해 성장해 가야 할까?

첫째,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이다.

맑은 날 야외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맑다. 흐린 날에는 가까운 산도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건물 안에서 혹은 이동 중 차 안에서 외부를 바라보면 어떨까? 건물이나 차량의 창이 지저분하면 맑은 하늘도 얼룩져 보인다. 세차하지 않은 차를 타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지저분한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도 그렇게 보임은 충분히 물리적 환경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마음은 다르다.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불투명하거나 혹은 장밋빛 필터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것을 인식할 수 있을까? 이는 심리적인 문제이기에 타인의 단순한 말이나 논리만으로는 인식하기 어렵고 오직 자기 성찰을 통해서만 인식할 수 있다. 인식하게 되면 변화의 가능성이 있지만 인식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이 관점은 언제나 마음의 눈을 가릴 것이다.

둘째, 부정적 시각뿐만 아니라 긍정적 시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흔히 긍정적 마음가짐을 권한다. 다 잘될 거라고,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 올해는 인건비와 원자재뿐만 아니라 전기, 가스와 교통비 등의 공공요금 또한 급격하게 상승하였다. 이럴 때 과연 긍정적인 마음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부정적인 마음으로는 어떠한 것도 해결할 수 없지만 긍정적인 마음은 한편으로는 경영자의 시각을 가리는 위험한 요소일 수 있다.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시각은 정반대의 개념 같지만 실상은 다르지 않다. 앞서 말한 대로 내 마음의 창일뿐이다. 좋게 보느냐 안 좋게 보느냐는 현실과 관계 없다. 오직 필요한 것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투명하게 바라보는 것이다.

경영자는 모든 것을 책임진다. 책임지지 않는 사람에겐 긍정적인 시각이 종종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경영자에게 긍정을 넘은 무분별한 낙관적 시각은 위기의 상황을 기회가 아닌 심각한 경영 실패의 길로 이르게 하는 낭떠러지일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가짐이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해야 할 일은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한 열린 마음가짐이다. 어제와 오늘의 상황이 다르고 작년 이맘때와 올해를 동일한 전략으로 이끌어 갈 수 없는 것이 주어진 현실이다. 왜 상황이 안 좋아지는 가에 대한 한탄이 아닌 외부의 다양한 환경 변화를 당연하게 인식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열린 마음가짐 이야말로 경영자에게 필요한 요소다.

입춘이 지났으니 본격적인 2023년의 시작이다. 늘 그렇듯 시장 상황은 불분명하고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외부 상황은 통제할 수 없지만 내부 상황을 통제하는 것은 경영자의 의무이자 능력이다.

물론 모든 것을 혼자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에 이럴 때일수록 체계화된 시스템과 가치 중심의 전략 컨설팅이 무엇보다 필요함을 인식하며 새롭게 거듭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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