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컨설팅그룹, 경영전략 컨퍼런스 개최
뉴닉 김소연 대표 “세대란 신분이나 계급과는 상관없이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생기는 특성”
세대를 마케팅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공존이 필요하다!

26일,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주최하는 ‘2023 제 9회 경영전략 컨퍼런스’가 열렸다. 경영컨퍼런스는 다양한 산업·규모의 최고경영자(CEO)와 구성원들이 함께해 실제 성공 사례, 지식을 보유한 연사들의 인사이트 강연과 실행·적용 중심의 방법을 제안하는 가인지컨설팅그룹의 연례 행사로, 매년 두 차례 열린다.

‘2023 제 9회 경영전략 컨퍼런스’는 총 여섯 세션으로 구성되며 배달의 민족 나하나 팀장, 뉴닉 김소연 대표, 카카오스타일 심준용 부사장, 토스 박토니 리더, LG CNS 윤미정 상무,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등 총 6명의 연사들 강연으로 진행된다.

26일,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주최하는 ‘2023 제 9회 경영전략 컨퍼런스’의 뉴닉 김소연 대표
26일,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뉴닉 김소연 대표

컨퍼런스 ‘세션2-"50만 독자, MZ가 찾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뉴닉 김소연 대표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어떻게 회사가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김소연 대표는 세대라는 것을 다시 정의하면서 이 강의를 시작했다. 아래는 초청강연 내용이다. 

MZ세대 다시보기: 기본정의

세대란 무엇인가? 세대는 신분이나 계급과는 상관없이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생기는 특성, 행동양식을 좀 더 잘 설명하기 위한 개념이 정의된 것이다.

같은 시대를 살고 있어야 하고, 같은 일을 겪어야 하고, 결과적으로 어떤 독특한 행위 양식을 갖는 사람, 마지막으로는 조금 더 동시대에 태어난 출생 집단을 '세대'라고 표현한다. 

마케팅으로 쓰기 위해서 어떨때는 세대들 자신들이 어떤 사회 정치적인 입지나 변화를 위해서 이름을 붙이는 경우도 있고 오늘 같은 날, 이런 강의를 하고자 하는 주제는 소통과 공존에 대한 것이다.

베이비붐, X세대를 지나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보면서 지금의 MZ세대와 비슷함을 많이 느끼는데 이 맥락을 이해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계속해서 이야기 했다.
베이비붐, X세대를 지나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보면서 지금의 MZ세대와 비슷함을 많이 느끼는데 이 맥락을 이해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계속해서 이야기 했다.

우리가 좀 다른 세대라고 느끼고 멀고, 다르게 느끼게 되는 경우가 되게 많은데 이 여러 세대들이 동시대를 살면서 같이 잘 살기 위해 이 세대라는 단어를 요긴하게 쓸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베이비붐, X세대를 지나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보면서 지금의 MZ세대와 비슷함을 많이 느꼈다. 세대는 어떤것을 다 같이 겪어서 다 같은 행동 양식을 취하는 것이다.  이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맥락을 가진 사람이라고 이해한다면 문제가 풀리게 되는 열쇠로 쓰게 될 것이다. 

3가지 MZ세대에 대한 편견

첫번째는 "요즘 애들 끈기가 없어" 통계적으로 봤을 때는 취업에 필요한 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정작 들어와서 근속하는 기간은 점점  줄어가고 있다.

왜 다들 빨리 그만두는 것일까 봤을 때, 좋은 직장에 대한 기준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지금 자신의 환경에 불만을 가지게 되면서 빨리 그만두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남아 있는 사람들의 큰 이유는 자신의 열정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이면 남고 동료들의 유대감과 회사에 대한 신념등의 이유라고 한다.

기성 세대라고 하는 위에 있는 세대들이 생각하는 어떤 직장에 나가야 하는 이유 직장을 떠날 만한 이유하고 그 가치관이 조금 다르다는 걸 좀 알 수 있는데 이것을 단순히 끈기가 없다라고 보기보다는 좋은 직장에 대한 기준이 많이 달라졌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나한테 주어지는 선택지에 대해서 불만족하는 확률들이 더 높아지고 있다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5월 26일 ‘제9회 경영전략 컨퍼런스’가 열렸다.
5월 26일 ‘제9회 경영전략 컨퍼런스’가 열렸다.

두번째는 "애사심이 없다" 국제사회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는 워크 라이프 밸런스 측면에서 얼마나 잘하고 있나라고 봤을 때 워스트 차트에서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면 이게 우리가 회식이나 야근을 애사심의 이름으로 강요를 해야되는 것인가? 아니면 국제사회 기준으로 같이 올라놔야 되는 것인가?

MZ 세대는 자기를 위한 소비를 더 많이 하는 세대가 되었기 때문에, 회식이나 야근 뿐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회사를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또 새로운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도 있는 것이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서로 그런 입장을 이해해야지만 또 그거에 맞춘 회사에서 제공할 수 있는 어떤 인센티브랄까 이런 것들을 좀 보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번째는 "자기밖에 모른다?" 실제로 조금더 개인적으로 바뀐것이 보이기는 하지만,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세대로 바뀐것. 그러나 흥미로운 것은 개인적인 동시에 사회적가치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MZ를 사랑하는 방식

미국에 인턴으로 갔을 때 워싱턴 DC에 있는 인권센터에서 일했었는데 거긴 정치 사회의 뭔가 수도 같은 곳이다 보니 점심 때만 되면 사람들이 그렇게 뉴스 얘기를 했었다. 당시에 저는 영어는 어느 정도 하더라도 미국의 민주당 공화당 이런 얘기가 너무 어려우니까 당시에 정치인 대화에 끼지를 못했다.

근데 그 대화에 끼지 못하는 게 스트레스에서 저의 상사를 찾아갔고, 물어봤을 때 "딱 너 같은 애들을 위한 게 있어" 하면서 소개시켜줬던 것이 바로 처음에 벤치마킹을 했던 미국의 뉴스레터들이었다.

본인이 필요를 느끼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뉴스를 너무 안본다는 것을 생각을 했을 때 왜 안보는지 고민을 하며 이유를 찾기 시작했고 너무많고, 지루하고 잘 안읽혀, 광고와 싸우는 댓글등으로 인한 피로감 등의 이유로 안 보는 것을 찾아내 그들의 니즈를 맞춘 앱을 만들기 시작했다.

힙하고 재밌는 이미지를 계속 주면서 이걸 소비하는 사람들이 바쁘지만 막상 세상 소식을 보고 싶어 하는, 멋진 사람들 이런 이미지를 같이 씌워주면서 이 브랜딩으로 접근을 했더니 되게 좋은 반응이 나오게 되었다. 

저희가 콘텐츠를 만들 때만 이 독자의 입장에서 이들에 대한 편견을 드리고 그들한테 뭐가 필요한지를 물은 것이 아닌, 콘텐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서 되게 중요한 창도였다.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어떤 활동을 할 때 무엇이 기대되는지 맞추고 찾고 고민을 했을 때 이런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MZ세대의 입맛에 맞춰졌기 때문에 현재 약 65만명의 유저들을 가지게 되었다.

MZ 퍼소나 중심의 의사결정

여러가지 통계자료를 통해 MZ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지 소개하고 있는 뉴닉의 김소연 대표.
여러가지 통계자료를 통해 MZ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지 소개하고 있는 뉴닉의 김소연 대표.

뉴닉에서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컨텐츠와 서비스를 만들어, 이 사람에 대해 취향과 니즈를 계속해서 설문을하고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고 만들고 있다.

예를 들어 95년생이라고 잡았다면 지금 95년생 애들이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제일 많이 찾아보는 해시태그가 뭔지 그걸 보면서 이 친구가 살 법한 책을 더 추가하면서 이 데이터를 활용한 퍼소나를 만들고 프로필을 만들어 내부에 게시하거나 소통한다.

이런 것들을 활용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러한 정보들을 활용해 공감맵(Empathy map)을 만든다면 고객에 대한 공감대가 많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여정과 스토리가 좀더 생생해지면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기억해야 할 점은 세대라는 것은 항상 사후적으로 해석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누구는 이럴거야라는 예측을 위한 도구는 아니고, 그 집단으로 인해 소외되고 있는 부작용도 생기기 때문에 항상 독자를 이해하고 고객을 이해하는데만 쓰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시대가 변하고 있는 이주민같은 이 시대에 이 강의를 통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본 기사는 5월 26일 진행된 가인지컨설팅그룹 ‘제 9회 경영전략 컨퍼런스’ 강의 내용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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