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AI 기술의 신 활용, DORO!
DORO, DO with RObot!
피드백은 직원들의 성장을 위해 한다는 문화를 가져, 직원들끼리의 성장도 도모

지난 7월 18일, AI 로봇 활용으로 교육 콘텐츠의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는 DORO 김진한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DORO의 김진한 대표는 한양대 ERICA에서 로봇공학과 학생회장을 할 무렵 창업 아이템을 생각했고, 안산시의 청소년재단과 연계하여 DORO를 설립했다. 

DORO(DO with ROBOT)는 로봇공학과 학생들이 지원을 받아 로봇을 만들고, 청소년들에게 소개해주며 대학생이 청소년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다루는 입장에서 김 대표는 “강의를 통해서 새로운 경험 혹은 시야를 갖게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의를 듣기 전과 듣고 난 후 변화가 있는 강의가 교육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DORO 김진한 대표 
DORO 김진한 대표 

김 대표의 신념이 녹아들어있는 DORO의 중요 가치도 ‘성장’이다. 회사 규칙 중 ‘피드백은 팀원의 성장을 위한다’, ‘팀원의 이야기를 들을 때 본인도 성장한다’와 같은 항목이 있다. 김 대표는 학생의 성장만큼 회사 사람들의 성장도 중요하고,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팀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주는 방식은 믿음이라고 덧붙였다. 권한을 부여하고 최소한의 관리만을 하며, 존중하고 아끼다 보니 팀원들이 보답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축구로 예를 들면 뛰어난 공격수, 수비수가 있지만 같이 뛰었을 때 완벽한 팀을 이루는 게 중요한 것처럼 DORO의 일 자체에 진심이고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합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믿음과 성장을 기반으로 일하는 DORO!
믿음과 성장을 기반으로 일하는 DORO!

김 대표는 타 강사 플랫폼과 DORO의 차별성은 ‘대학생 강사의 운영’, ‘성장하는 교육 콘텐츠’, ‘다양한 전공과 연계된 로봇, AI, SW 교육’, ‘강사 커뮤니티의 소속감’이라 언급했다. “뛰어난 대학생이 모인 DORO인 만큼, 개인 강사가 아닌 DORO 집단의 강사가 되어 활동해, 강사님들이 서로 영향받으며 성장하는 과정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다양해지고 발전하는 교육 콘텐츠가 최근 세계에서 주목하는 디지털 기술인만큼, 교육 수요와 기회가 정말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많은 교육 수요를 수행할 수 있는 DORO 대학생 강사단 커뮤니티가 기존 전문강사 개개인이 운영하는 플랫폼과의 차별성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로봇 교육뿐만 아니라 진로를 위한 성찰 교육, 물음과 성장에 대한 씨앗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성장만큼 ‘철학’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의문을 가지고 자신만의 생각을 완성시켜 앞으로 나아가길 바랐다.

이를 위해 로봇을 알려주기만 할 뿐 아니라 과정에 철학을 섞었다. 최근 움직이는 로봇에 ‘트로이 딜레마’의 내용을 섞어 실제 움직이는 로봇에 어떻게 할 것인지 청소년들에게 활동과 질문을 동시에 던져주었다.

학생을 가르치는 중인 DORO의 '대학생 강사단'
학생을 가르치는 중인 DORO의 '대학생 강사단'

이후 김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는 WRUO(World Robot Used Organization) 창립이라고 밝혔다.

“DORO의 가장 큰 가치 중 하나가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것인데, 이 선순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멋진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라며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길 바랍니다. DORO와 같은, 유사한 제품이 많아져도 좋은, 이런 멋진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만드는 활동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의 DORO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서 DORO 활동을 수행했던 DORO 강사님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값진 20대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가장 멋진 스펙이 되어 사라지지 않고 어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언젠가의 목표인 WRUO는 제가 가진 삶의 목표인 ‘로봇을 통해 사람을 돕습니다.'를 가장 영향력 있게 펼칠 수 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만들고 싶고 인생을 바치고 싶습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기술윤리 의식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산업혁명을 통해 발생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류가 겪은 고통의 과정이 증명합니다. "

"앞으로도 로봇과 AI가 계속해서 발전하면서 인류 삶의 많은 변화와 고통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발전하는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국제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의 DORO 활동을 통해서 미래 핵심 구성원인 청소년과 청년에게 기술 교육을 수행하면서 윤리 교육과 ’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꼭 던지고 있습니다. DORO가 더 많은 청소년과 대학생을 만날수록 기술 발전에 맞춰 윤리 의식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당연해지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DORO 대학생 강사단의 회의 
DORO 대학생 강사단의 회의 

김 대표는 청소년뿐 아니라 노인 교육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으며, 부담이라는 말은 책임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같이 비즈니스와 일터에서 일하는 경영자들에게 술, 담배, 간단한 쇼츠 콘텐츠 등 도파민을 멀리하며 효율을 높이고 집중할 수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교육을 진행한 DORO!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교육을 진행한 D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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