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 법인 '익선' 선한 일을 도와 이루게 한다는 뜻
노무사,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최적의 솔루션 제시
AI기반 사건 조사 서비스 기획…2023 하반기 사건 조사 전문센터 출범 예정

회사를 운영하면서 사람에 대한 이슈가 가장 머리 아픈 일이다. 기업이 법률적으로 안전하게 운영되고 성장하기 위해선 노무의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고 회사가 덜 다치는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인재 이슈 발행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

노동 분쟁은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이기에 노무 전문가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정확한 규정 준수와 정책 수립을 도와주며, 분쟁 발생 시 적절한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인사 정책과 보상체계를 개발해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노무법인 익선 대표 이승주 노무사는 현대자동차에서의 인사·노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자문, 해고 사건 및 단체교섭 등 집단적 노사관계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인사·노무 관리 및 노동조합과의 관계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래는 노무법인 익선 대표 이승주 노무사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다.

Q. 대표님과 익선 노무법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서 13년간 인사·노무와 관련된 직접적인 인사노무 업무 외에 인사·노무와 관련된 기획이나 법무 등 간접적인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노무법인을 개업하여 15년 가까이 줄곧 기업 고민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가 대표로 있는 노무법인 익선은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제조업부터 서비스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기업을 대상으로 인사·노무와 관련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인사제도 컨설팅, 급여 및 4대보험 아웃소싱, 해고·임금체불·산재 등 인사노무 관련 사건 대리 수행, 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 대리 수행, 기업 강의 등 인사·노무와 관련된 업무 전반을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으며, 풍부한 실전 경험이 만족도 높은 결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어떤 비전과 가치로 경영자들을 돕고 있습니까?
익선(翼善)은 “선한 일을 도와 이루게 한다”는 뜻입니다. 여러 경영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늘 직원을 먼저 생각하고 더 나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경영자들의 비전과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자문이나 컨설팅을 통해 바람직한 조직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조직의 변화를 지원하며 노무 리스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돕습니다. 

Q. 노무 법인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하기 위해 어떤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까?
업종이나 직무별, 지역별 노무 이슈가 뚜렷하고 특히 업종별로 특화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노무법인 익선은 병의원 원장님과 고소득 전문직인 의사들을 대상으로 의료분야에 특화된 노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 근로계약 및 간편 급여이체 SaaS 솔루션을 개발하여 전자 노무관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의 고객들은 보통 어떤 이유로 노무사를 많이 찾습니까?
조직에서 자체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노동사건이 발생했거나 조직 갈등이 심각하여 외부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한 경우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이 찾아옵니다.

노사 간 감정의 골이 심하면 상황을 왜곡하거나 감정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데, 제3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진단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드립니다. 

Q. 노무사를 하시면서 곤란하거나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어떻게 해결하셨습니까?
노무사들이 '전문자격사'이다 보니 열심히 육성을 하더라도 높은 개업 욕구로 인해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 실망을 하거나 힘들었던 순간들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경력 이상의 노무사들에게 노무법인 지사를 개설해 줌으로써 노무법인 안에서 독립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존 자문사를 그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거나 지사에서 사건을 수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연착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노무사들의 독립으로 인한 상호 간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법인 본사와 지사 간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Q. 노무 관련 법률이나 규정이 변화함에 따라 업계가 어떻게 변합니까?
급여명세서 교부 의무화, 근로시간 단축,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중대재해 처벌법 5인 이상 사업장 확대 적용(예정)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노동 관련 법규나 정책은 글로벌 ESG 경영 요구에 맞춰 조직관리의 투명성과 근로자 인권보호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노동법규를 준수하는 수준의 기업을 넘어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한 체계적인 노무관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맞춰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맞는 기존보다 더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관련하여 노무법인 익선은 조직 내 노동인권침해 리스크 요인을 발굴하기 위한 인권영향 평가, 조직진단, 인권침해 구제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등의 전문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경영진과 노동자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거나 해결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노사 간 입장 차가 있고, 당시 상황에서 갈등이 발생한 이유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서로의 입장만 주장하면 사안의 문제를 제대로 꿰뚫어 볼 수 없고, 팽팽하게 대립할 수밖에 없습니다.

갈등 중재나 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입장을 거둬내고 이해관계를 밝혀 서로의 이해관계가 충돌하지 않는 중재안을 제시하는 것이며,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서로 지나친 언행이 있었다면 중재와 별개로 서로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대표로서는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십니까?  
노무와 관련된 각 분야에서의 최고의 노무사 진용 구축을 통해 만족도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노무법인의 대형화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대형화된 법무법인이나 회계법인, 세무법인, 특허 법인이 있는 반면 아직까지 대형화된 노무법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 기획, 전자 노무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 전국적인 지사망 구축 등 노무법인의 대형화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법무법인과 세무 법인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함께 모색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계획하고 계신 것이나, 방향성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세대 간, 성별 간, 직급 간 갈등이 심해지고 대화가 단절되면서 조직 건강도에 적신호가 켜진 경영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신고사건이 증가하면서 어렵게 쌓아 올린 기업 이미지가 한순간 무너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직장 내 신고사건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조치가 중요한 만큼 AI 기반의 사건조사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 사건 조사 전문센터를 출범하여 보다 많은 사건, 사례들을 연구하고 사건 특성을 분석하여 조직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경영자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가화만사성”이란 옛말처럼 조직이 화목하고 건강하다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고 확신합니다. 경영상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 때 서로 팔을 걷어붙이고 기업을 살리겠다는 직원들이 있다면 성공한 경영자라고 자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한다 하더라도 열린 마음으로 직원을 가족과 같이 대하고 비전을 제시함과 아울러 성장을 도와준다면 그 직원들이 회사의 성공 스토리를 함께 작성해 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