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12월1일 서울국제소싱페어, 코엑서 C Hall에서 진행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나세훈 이사 "브랜드 굿즈의 독특성, 의외성 만들기"에 대해 전해

11월 30일 서울국제소싱페어에서 ‘굿즈토리’ 세미나가 진행됐다. 연사로는 비즈한국 봉성창 팀장,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나세훈 이사, 부산국제영화제 김정윤 실장 등 굿즈에 대한 사례와 레퍼런스 및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굿즈토리에서 인사이트를 나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나세훈 이사
굿즈토리에서 인사이트를 나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나세훈 이사

"브랜드 굿즈의 독특성, 의외성만들기" 

IT 회사 중,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같은 경우,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콘텐츠를 기본으로 많은 IP 굿즈를 제작해왔다. 이에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나세훈 이사는 그간 진행해 왔던 브랜드 굿즈에 대해 “어떤 것이 좀 더 독특하고 의외성이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그는 “어떤 형식이 가장 설레일까 생각했을때, 예전에 운동화를 받았을때 설레었던 시간이었어요”라며 운동화 상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고 운동화 박스를 통한 굿즈를 결합함으로 설레였던 순간을 회사에 와서도 느꼈으면하는 마음에 카카오 신규 입사자에게 주는 ‘웰컴 박스’를 운동화 박스 형식으로 만들었다.

카카오에서는 웹툰을 런칭할때 작가들에게 줄 수 있는 키트를 만든적 있는데, 소속감을 위해 카드키나 로열티를 주기 위해 명함을 주기도 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10주년 굿즈로는 티백을 만들었다. 이는 오감을 자극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웹툰 작품을 서비스로만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케이스를 만들어서 느끼게 하자는 의도로 만들었다. “티를 마시면서 작품을 보면 좋겠다는 식으로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나세훈 이사는 굿즈의 독특성과 의외성을 만드는 팁에 대해 “다른 곳에 있는 것을 잘 차용하려고 노력한다”라며 관찰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편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비논리적’이어서 줄을 서는 패션 분야를 주로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해변에서 패션쇼를 한다던가 이런 교차 지점을, 비논리적인 관찰을 하려고 노력한다”

굿즈의 기대효과 측정방법에 대해 “인스타그램 또는 블로그 포스팅이 보편적인 체크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내 옆사람들이 보고 좋아하는지, 커뮤니티에 어떤 피드백이 올라오는지 의사결정자와 주변 사람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참여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는 나세훈 이사
참여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는 나세훈 이사

한편, 서울국제소싱페어가 11월 29일 부터 12월 1일까지 코엑스 C Hall에서 진행된다.

국제 인증 전시회 서울국제소싱페어는 셀러와 바이어 간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소비재 소싱 B2B 플랫폼이다.

기프트·리빙·뷰티·스마트·웰니스·패션·스포츠·레저 등 국내외 소비재 기업 350여 곳이 참가하며 국내외 바이어를 상대로 대한민국 소비재 분야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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