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대표 “경영자가 보다 더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인재를 영입하는데 신경 써야 한다”
직원 동료들 스스로 이 공동체와 조직에 함께 하는 것이 의미롭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대화를 계속해 가는 것이 경영자의 책무

매달 2회씩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는 경영자분들을 위해 ‘김경민의 벙커편지’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제2회차 ‘김경민의 벙커편지’에서 김경민 대표는 ‘신입사원이 입사했을 때 어떤 시간을 갖고 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뉴스레터를 발행했다.

가인지컨설팅그룹은 국내 80% 이상을 차지하는 100인 이하 사업장 ‘언더백 기업’들이 자체 이익 구조와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가인지경영’이라는 독자적인 경영 방법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경영 컨설팅 회사다. 지난 20년간 20여 개 국가, 3,700여 개의 기업 경영현장을 마주하며 ‘가인지 경영’이라는 독자적인 경영 방법론을 개발했고 53개 가인지 경영 메뉴판이 만들어졌다. 

가인지 경영 MBA 현장 사진 
가인지 경영 MBA 현장 사진 

가인지 경영 MBA는 가인지 경영 메뉴판 중 경영자에게 꼭 필요한 16과목을 선별했으며 가인지 경영 MBA에서는 가치, 인재, 지식 경영 순서로 가치 체계 수립부터 인재 양성, 평가와 보상, 성과관리, 목표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가인지 경영 MBA는 총 6주 과정이며 현재 24기까지 진행되어 수료하신 분들이 200명이 넘는다.

김경민 대표는 가인지 경영 MBA에서 인재를 어떻게 채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나누었다고 언급했다. 채용은 마케팅이다, 인력 채용이 아니라 인재 영입이다, 집단화 통합 교육이 아니라 개별화 성과 서포트 교육이다 등, 한계 고용 시대에 들어선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런 채용에 관한 변화를 인식하고 거기에 맞게 인재영입페이지(채용공고)를 작성하고 영입프로세스(채용전형)를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경영자가 이런 변화를 선도적으로 알고 진행하기는 매우 어렵다. 현업의 업무 지식화나 고객에 대한 집중을 하기에도 여력이 없다. 이런 점에서 김경민 대표는 “경영자가 보다 더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인재를 영입하는데 신경 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저는 오늘 새로 입사한 두 명의 신입사원과 ‘양화진의 아침’(신입사원 입사 1주일 이내에 대표와 반드시 갖는 개별 미팅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저희 사무실은 양화진 선교사 묘역 옆에 있기 때문에 ’미션을 위해서 삶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다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기 했다.

양화진의 아침 현장 사진
양화진의 아침 현장 사진

이어 그는 “오늘 만난 개발자 1명과 지원실 1명과 ‘무엇이 우리 회사를 의미 있게 한다고 생각해요?’ ‘당신이 이 공동체에 함께하기로 한 결정은 정말로 잘한 결정이에요?’ ‘우리가 이 선교사님들로부터 배울 점은 뭘까요?’와 같은 대화를 나눴다. 이런 질문들은 수습 시간을 시작한 새로운 멤버들에게 그들의 결정에 대한 확신을 부여하고 직장이 단순히 월급을 받고 그 대가로 노동을 제공하는 거래적 계약이 아닌 세상을 향한 도전을 함께하는 변혁적 공동체임을 나누고 싶은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경민 대표는 직원 동료들에게 어떤 ‘의미로운 하루’를 부여하고 있는지 경영자분들에게 물으며 “우리는 보상을 그들에게 얼마를 해준다고 한 들 그들의 인생에 걸맞은 보상을 해 줄 수 는 없다. 직원 동료들 스스로 이 공동체와 조직에 함께 하는 것이 의미롭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대화를 계속해 가는 것이 경영자의 책무이다”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회사는 이 사회에 대하여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까?’ ‘우리 회사는 시장과 고객에 대하여 어떤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습니까?’ 이런 질문과 답을 직원 동료들과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대화로 해 가시길 기대한다. 틀림없이 직원 동료들도 이 질문에 동참하고 주도적으로 일의 즐거움을 맛보게 될 것이다. 직원들은 충분히 이미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다. 함께 고민할 기회를 주길 바란다”라며 뉴스레터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경민의 벙커편지’는 김경민 대표와 명함을 교환한 비즈니스를 사랑으로 해 가는 경영자분들과 소통을 위해 한 달에 두 번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