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가 10월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었다. 전국 150여 개 우수 전통시장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120여 개 전시 및 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각 시장의 대표 상품을 선보였다.다시 시장, 내 삶 속의 시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인천 계양 체육관 일원에서 개최 되었으며 인천의 지역주민과 전국 시장 관계자 및 시민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시장은 이제 더 이상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닌 라이프 문화 공간이 될 것이며, 성공 모델을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 시키도록
2023년은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우 힘든 해가 되고 있다. 녹록지 않은 외부환경은 소상공인들에게 단순한 장사가 아닌 경영을 요구하고 있다. 더 나아가 고객 중심적 경영 마인드를 갖추라고 한다.경영과 무관해 보이는 전통시장에서 중소기업으로 우뚝 선 땅스부대찌개 정경문 대표의 경영지식과 철학을 소개하겠다.땅스부대찌개 정경문 대표는 2016년 영천시장에서 중동사랑시장으로 본점을 이전하면서 10호점까지 가맹점을 확대하고 주식회사 TS푸드로 법인전환 하면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정경문 대표는 건설업, 벨 소리 통신 판매업 등 다
중동사랑시장 상인회에서 코로나로 힘들었던 회원들을 위해 휴가비를 지원했다.지난 7월 22일 중동사랑시장 김선호 단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동사랑시장 상인회에서 코로나로 힘들었을 회원님들을 위해서 휴가비를 지원했습니다”라고 언급했다.이어 “한 회원당 10만 원씩 드렸네요. 역시 중동사랑시장 상인회 멋지네요”라고 전했다.김선호 단장이 올린 사진 속 회원분들은 “중동사랑시장은 사랑입니다. 상인휴가비 지급현장입니다” “휴가비 감사합니다” “우리 시장은 사랑이네요. 맛난 거 먹을게요” “휴가비도 지급하는 시장입니다. 중동사랑시장 사랑합니다
4차산업을 넘어 6차산업까지 거론되면 변해가는 이 시대에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에게 급격한 생활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짧게 끝날 것 같았던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휩쓸면서 장기화 길로 접어들고 있다. 이제 코로나 이후는 우리에게 이전의 생활방식이 아닌 다른 생활방식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러한 산업의 변화 시대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 언컨택트 판매를 시도하는 전통시장의 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IT의 기술적 진보는 판매 방식을 바꾸어 왔다. 이전에 온라인 판매는 주로 공산품을 위주로 해
위기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경제 위기다. 비즈니스에는 비수기도 있고 늘 예상치 못한 위기도 있지만, 이번 코로나 위기는 타격이 크다. 이런 위기상황에 전통시장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판매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는 전통시장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먼저 문경중앙시장의 디지털 접목을 통한 배송 서비스 사례다. 문경은 인구 7만명의 소도시다. 지방의 전통시장들은 현재 인구의 감소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대중교통과 교통 인프라의 부족으로 접
온라인 마켓의 비약적인 성장은 다양한 산업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그 변화 속에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마켓도 결국 비즈니스의 한 방법일 뿐, 비즈니스의 근본을 바꾼 것은 아니다. 첨단기술이 발달할수록 사실 비즈니스의 기본인 ‘자기다움’으로 승부해야한다. 그리고 자기다움은 결국 새로운 시각에서 시작된다. 전단, 리플렛은 이제 광고로 별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VM 픽처스’는 ‘가치상가’, ‘종이저금통’ 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가치를 만들고 나가고 있는 사례다. 가치상자란 리플릿을 접으
비즈니스는 사랑이다. ‘물건을 판다’는 행위는 결국 남을 편하고 이롭게 함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돈이라는 가치를 돌려받는다. 최근 부천 중동시장도 그 이로움을 주는데 사랑의 마음을 담아서 주는 시장이라는 의미로 ‘중동 사랑시장’으로 정체성을 확립했다. 중동 사랑시장은 눈에 띄는 시설이나 기발한 먹거리 중심으로 유명해진 것이 아니라 고객을 사랑하기 위해 똘똘 뭉친 사랑경영으로 유명해지고 있다. 중동 사랑시장은 고객가치를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고객이 만족하지 않으면 우리의 월급도 없다’라고 생각한다. 사실 중동 사랑시
필자는 수유재래시장의 속옷가게인‘ 평화상회’에 가면 늘 기분이 좋아진다. 상품을 사기도 하지만 늘 훈훈한 마음을 얻고 오기 때문이다. 악착같이 열심히 팔아야 될 것 같은 전통시장에서 평화상회는 넉넉한 마음으로 값도 깎아주고 선물도 준다. 무엇보다 따뜻한 마음의 위로를 받고 온다. 평화상회는 연말에 어려운 상인들을 위해 기부도 하고 있다. 평화상회 매장에 들리면 이 가게의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처음엔 다른 가게와 별로 보이지 않는 평범한 속옷 가게지만 매번 단골고객으로 북적이는 이 가게를 유심히 볼 수밖에 없었다. 현
21세기 들어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생활환경이 급격이 바뀌고 있습니다. 고객의 변화에 맞춘 새로운 마케팅 개념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브랜드는 상품 차별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제품과 서비스에 ‘컨셉’을 도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컨셉이 일정시간 지속될 때, 고객은 그제서야 하나의 ‘브랜드’로 인지를 합니다. 하나의 차별화된 브랜드가 탄생하려면 창의성의 뿌리가 되는 많은 정보와 지식이 창조자의 무의식의 세계에 저장돼 있어야 합니다. 창의성이 지식과 정보의 밑거름 없이 하루아침
전통시장과 경영 : 한국 경영역사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전통시장에서부터 성장하는 경영자를 기대하며 전문가의 경험을 토대로 건전한 토론과 제안 등을 함께 나누는 칼럼입니다.전통시장 상인분들은 넉넉한 상황에서 장사를 시작한 분이 많지 않다. 당장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생업전선에 뛰어든 분들이 대부분이다. 90년대 이전 경제개발과 값싼 노동력 공급보다 수요가 많던 시절에는 사실 장사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고령화?저성장 시대로 들어가고 있으며, 글로벌화된 산업속에서 수요보다
“저에게 ‘전통시장’은 ‘희망’이에요.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저는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이곳의 많은 분들이 어려워 하지만 희망을 가질 수 있고 그 분들이 또 다른 희망을 줄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전통시장에도 도움 받은 만큼 퍼트려 나가는 ‘바른 경영자’가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3일 부천중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김선호 단장은 사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에게 ‘전통시장’은 이런 의미라며 “저도 소외 받던 삶을 산 적이 많아서 그런 사회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사회의 부는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