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매사에 트집 잡기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순우리말
트레바리의 인재상?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만들 수 있는 밝고 명랑한 사람
트레바리 윤수영 대표, ‘2022 경영 페스티벌’에서 코로나19를 버텨낸 이야기 나눌 예정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국내에서 가장 ‘힙한’ 스타트업으로 꼽힌 트레바리 윤수영 대표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 대표는 IT 대기업 모바일 콘텐츠 기획자로 1년간 일하면서 실리콘밸리를 비롯 전 세계가 급변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IT 산업 트렌드가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상황에 보다 재밌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트레바리를 창업했다. 

독서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기업 트레바리 (사진출처: 유튜브 ‘Volvo Car Korea’ 캡처)
독서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기업 트레바리 (사진출처: 유튜브 ‘Volvo Car Korea’ 캡처)

트레바리는 독서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기업으로 지난 2015년 9월 1일 서비스 론칭을 시작했다. 설립 당시 회원 80명, 4개 모임으로 시작한 트레바리는 3년 만에 회원 수가 3000명으로 늘어났다. 

이후에도 연평균 30%씩 회원 수가 늘어나 현재는 2만 명이 넘는 회원 수를 보유할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트레바리는 문학, 역사, 철학, 부동산 재테크 등 주제별로 북클럽을 만들고 운영한다. 

트레바리 회원들은 적게는 19만 원 많게는 40만 원을 지불하고 4개월간 독서클럽에 참여해 한 달에 한 번 모여 3시간 동안 자신들이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 시즌에 4번 만나 4권을 읽고 클럽마다 15~20명 정도 참가한다. 

트레바리, 매사에 트집 잡기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순우리말 (사진출처: 트레바리 공식 홈페이지)
트레바리, 매사에 트집 잡기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순우리말 (사진출처: 트레바리 공식 홈페이지)

트레바리는 매사에 트집 잡기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라는 뜻으로 트레바리를 통해 남들의 생각이 아닌 자신만의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윤 대표의 바램이 담겨 있다.

트레바리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 것 같은지 묻자 윤 대표는 “저희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업데이트와 연결이라는 가치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진정성을 잃지 않으려 늘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윤 대표는 고객들이 트레바리로 인해 성장하고 행복해하는 것을 볼 때 그리고 동료들이 우리의 성취에 행복해하고 자부심을 느낄 때 보람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트레바리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따로 강조하지는 않지만 직원들이 대표에게 직접 부정적인 이야기를 전할 정도로 건강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트레바리의 인재상?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만들 수 있는 밝고 명랑한 사람 (사진출처: 트레바리 공식 인스타그램)
트레바리의 인재상?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만들 수 있는 밝고 명랑한 사람 (사진출처: 트레바리 공식 인스타그램)

또, 직원을 채용할 때 최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트레바리의 인재상은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만들 수 있는 밝고 명랑한 사람이다.

윤 대표는 “트레바리에서 즐겁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동료들은 일을 통해 의미와 성공을 동시에 거머쥐는 것이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분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회사의 미션과 비전에 설레는 사람들이기도 하다”라며 트레바리 직원들을 언급했다.

한편, 윤 대표는 컨설팅 회사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주최하는 ‘2022 경영 페스티벌’에서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으로 더 친하게’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그는 ‘2022 경영 페스티벌’ 강의을 통해 트레바리가 왜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라는 기업 미션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미션을 위해 그동안 비즈니스를 어떻게 해왔고, 하고 있으며, 하려고 하는지를 전해 줄 예정이다.

윤 대표는 강의를 통해 트레바리가 어떻게 코로나라는 큰 위기를 버텨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레바리 윤수영 대표,  ‘2022 경영 페스티벌’에서 코로나19를 버텨낸 이야기 나눌 예정 (사진출처: 트레바리 공식 인스타그램)
 트레바리 윤수영 대표,  ‘2022 경영 페스티벌’에서 코로나19를 버텨낸 이야기 나눌 예정 (사진출처: 트레바리 공식 인스타그램)

트레바리의 향후 비전과 목표에 대해 그는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만들어 나가다 보면 언젠간 트레바리가 post-university라고 불릴 날이 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글로벌에 대한 꿈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사랑이 사업적 성공을 담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사랑 없는 사업의 성공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우리 같이 정말 의미 있는 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라며 변화의 시기에 사랑으로 비즈니스를 실천하고자 하는 경영자분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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