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몽이 인식한 사회 문제… ‘도심 슬럼화’, ‘지방 소멸’
더몽의 마을 재생 프로젝트? ‘담양 시골 하루’, ‘앨리스 in 제주 아일랜드’
더몽의 콘텐츠 성공 비결? 힘들어도 진정성 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을 찾는다!

지난 5월 2일, 노후 주택과 빈집을 활용해 새로운 공간문화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더몽’ 나윤도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몽' 나윤도 대표 (사진 출처: 사례뉴스)
'더몽' 나윤도 대표 (사진 출처: 사례뉴스)

더몽 설립 배경
대학 시절 반지하에서 오래 살았는데 집에 들어가기가 싫었다. 이후 해외에 나가 셰어 하우스에서 살게 되면서 (반지하에서 살 때)그 금액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살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한국에 돌아와 이를 활용하여 노후 주택과 빈집을 활용한 셰어하우스 사업을 시작했다. 

'더몽'은 꿈꾸는 공간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사진 출처: 더몽 홈페이지)
'더몽'은 꿈꾸는 공간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사진 출처: 더몽 홈페이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들이 사람들한테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꿈꾸는 공간이라는 뜻의 ‘더몽’을 기업 이름으로 사용했다.

더몽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 문제는 도심 슬럼화와 지방 소멸이다.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도심 슬럼화와 지방 소멸을 방지하는 소셜 미션을 갖고 있다.

유휴공간으로 새로운 공간문화를 창출하는 '더몽' (사진 출처: 미디어SK 홈페이지)
유휴공간으로 새로운 공간문화를 창출하는 '더몽' (사진 출처: 미디어SK 홈페이지)

더몽의 마을 재생 프로젝트
‘담양 시골 하루 프로젝트’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엄마의 휴일’은 엄마의 스트레스를 해방하는 프로젝트다. 그룹 단위로 어머니 세 분, 자녀 세 분이 함께 놀러 온다.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아이들과 현장 체험학습을 하는 동안, 어머니들은 1박 2일 담양 여행 코스를 간다. 

두 번째는 경계성 장애가 있는 자녀와, 자녀의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학부모들을 만나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좋은 관계를 만든다. 네트워킹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정보공유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담양 시골 하루' 프로젝트 (사진 출처: 더몽 홈페이지)
'담양 시골 하루' 프로젝트 (사진 출처: 더몽 홈페이지)

‘앨리스 in 제주 아일랜드’ 제주도에 사계 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사계 마을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분들과 6개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밥집, 사진관, 서핑 가게 등 다양한 곳과 협업을 한다. 현재 2, 3, 4호점을 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올가을에는 마을 축제도 열 계획이다.

'앨리스 in 제주 아일랜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사진 출처: 사례뉴스)
'앨리스 in 제주 아일랜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사진 출처: 사례뉴스)

더몽 콘텐츠 성공 비결
공간 브랜딩 팀에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밌어 보이는 건 다 한다. 일도 재밌게 한다. 재밌게 한다는 건 진정성 있게 한다는 것이다. 힘들어도 진정성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아 떠나다 보니 그게 좋은 결과물로 반영되는 것 같다. 

*인터뷰 2편에서는 더몽의 조직 문화, 가치, 비전에 대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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