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유연화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Z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대한 리치앤코의 설문조사 결과...MZ세대 85%가 N잡 희망, 23%는 이미 실행중!

최근 1980~2000년대 초반 사이의 출생자를 일컫는 MZ세대가 ‘N잡’에 관심을 갖고 있다. N잡은 ‘여러 개의 일’이라는 의미로, 2개 이상의 직업을 갖고 돈을 버는 것이다. 이런 활동으로 N잡에서 발생한 수입을 통해 재테크도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평생직장’이란 인식을 깨고 '내'가 원하는, 자기계발이 가능한 직장과 조직문화를 지향하는 MZ세대들에겐 노동의 유연화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N잡이 큰 인기이다.

MZ세대의 85%가 N잡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5명 중 1명은 실제 N잡을 실행중이다.(출처:리치앤코)
MZ세대의 85%가 N잡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5명 중 1명은 실제 N잡을 실행중이다.(출처:리치앤코)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는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 거주 20-30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MZ세대 85%가 N잡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현재 N잡을 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3%가 이미 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5명 중 1명은 실제 N잡러인 것이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 활동하는 소셜 크리에이터(20%)로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었다. 탈잉, 크몽 등 재능마켓 플랫폼(17%)과 배민커넥트, 쿠팡플렉스 같은 배달업(17%)이 그 뒤를 이었다.

N잡러의 부업에 대한 월 수입은 10-40만 원이 29%, 40만-70만 원이 21%를 차지했지만 목표수입은 70-100만 원(19%), 100만-200만 원(29%)로 조사됐다.

현재는 아니지만 N잡을 희망하는 응답자도 많았다. 이들은 선호하는 N잡으로 ‘소셜 크리에이터(4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뒤를 온&오프라인 판매(41%), 재능마켓(36%)이 이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이 기본이 되고, 이를 활용한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인플루언서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이다. 이를 통해 인플루언서를 희망하고 도전하는 N잡러가 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핸드메이드 제품 쇼핑몰 아이디어스에 입점하여 나만의 상상력과 직접 손으로 만든 작품을 판매할 수 있다. (출처: 아이디어스)
핸드메이드 제품 쇼핑몰 아이디어스에 입점하여 나만의 상상력과 직접 손으로 만든 작품을 판매할 수 있다. (출처: 아이디어스)

또한,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캘리그라피, 공예, 뜨개질 등 취미생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온라인 핸드메이드 제품 쇼핑몰 ‘아이디어스’에선 직접 입점을 하고 내가 만든 제품을 판매하여 수익창출까지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N잡 수입의 사용처에 대한 문항에선 ‘생활비 충당(55%)’보다 ‘미래를 위한 투자(62%)’를 원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를 통해 다수의 MZ세대가 재테크를 희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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