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법인일조 최경환 대표 “직원이 성장하고 고객이 성장하고 일조가 성장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
끊임없이 도전할 때 어제보다 좀 더 나은 내일이 될 것…직원이 아닌 경영자의 끊임없는 성장과 헌신이 들어가야 한다!
아이엠디티 서상혁 대표 “다들 직원들이 내미는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경영자분들이 되길 바란다”
바이오닷 한현진 대표 “변화하는 데에 있어서 두려움이 있기 마련…두려움에 대한 변화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용기를 가지고 결단을 하면 결국엔 조직이 변하게 된다”
펜테크 김진수 대표 변화관리 “지금 시장이 많이 포화상태, 2023년엔 내가 그린 그림대로 시장을 만들어 내길 바란다”

‘실력있는 경영자들의 지식 커뮤니티’ 가인지경영세미나(이하 ‘가경세’)가 15일 열렸다. 54회를 맞이한 ‘가경세’에는 350여 명의 경영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다음 한 달을 위한 지식을 얻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프라인 세미나는 가인지 회원 40명을 선착순으로 현장 티켓을 오픈했으며 판매가 마감됐다. 가인지 벙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12월 경영세미나에서는 총 50여 명의 경영자가 함께했다. 

현장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분들은 12월 15일 오전 8시 가인지캠퍼스 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가인지경영세미나를 함께했다.

가인지경영세미나(12월)
가인지경영세미나(12월)

이번 12월 경영세미나는 A부 ‘2023 경영전략 수립방법 핵심 요약’이라는 주제로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의 경영테이블과각 영역별 가인지경영을 도입한 실제 기업 사례를 다룬 B부 순서로 진행됐다.

가인지 경영 성장 사례에서는 총 4곳의 기업 사례 발표로 이뤄졌으며 경리법인일조 최경환 대표, 아이엠디티 서상혁 대표, 바이오닷 한현진 대표, 펜테크 김진수 대표가 각각 리더십, HR, 조직문화, 변화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아래는 경리법인일조, 아이엠디티, 바이오닷, 펜테크 가인지 경영 성장 사례에 대한 내용이다.

경리법인일조 최경환 대표 리더십

3가지 주제에 대해 나누려고 한다. 경리법인 소개, 가인지를 만나 어떻게 성장했는지 가인지를 만난 전과 후의 차이점을 이야기하겠다.

경리법인 일조는 안심경리회계 서비스를 만들고 진행하고 있다. 기존 세무서비스와의 특징 및 차별화에는 3가지가 있다. 기업 내부의 관리 업무를 도와주고 기업 안으로 찾아가 서비스를 하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한다. 

리더십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는 경리법인일조 최경환 대표
리더십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는 경리법인일조 최경환 대표

그래서 경리법인 일조는 기업의 업종과 규모에 맞는 경리회계 업무 매뉴얼을 만들고 진단 설계를 한다. 직원이 완벽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실행을 코칭하고 외부의 전문가가 함께 비교, 검증 및 보고를 한다.

그동안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과의 문화였다. 경리법인 일조를 좋은 가치와 설립으로 세웠지만 그간 많은 직원들이 입사해서 퇴사를 했다. 

왜 직원들이 퇴사하는지 봤더니 5가지 이유가 있었다. 명확하지 않은 고객과 고객 가치, 공감되지 않은 사명, 체계적이지 못한 직원 교육, 일관성 없는 운영 관리, 회사의 비전과 사명이 불확실했었다.

그러다 많은 유튜브를 찾아봤고 가인지를 알게 됐다. 가인지는 확실히 다른 컨설팅 회사와는 달랐다. 사람은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관계의 대상이라고 이야기했고 기업문화를 만드는 커리큘럼과 콘텐츠, 실행 도구가 있었다. 그리고 기업 성장을 조력해 주는 진정성이 있는 실행 컨설팅이 있었다.

‘가인지 경영’ 책을 총 3번 읽었고 가인지 컨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인지 컨설팅을 하면서 인상 깊었던 건 총 3가지였다. 첫 번째는 비전워크샵이었다. 비전워크샵을 통해 회사의 사명을 세웠고 자랑하고 싶은 회사를 목표로 2027년 비전을 세웠다. 조직과 개인의 비전을 개인 비전하우스로 만들었고 핵심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핵심 습관을 만들었다.

두 번째는 팀장 스쿨을 통해 리더십 유형 및 성과 유형에 대해 분석을 했고 팀장의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해 배웠다. SPRINT 모델 및 COP 와 디브리핑에 대해 배웠고 업무 속에서 실천하게 됐다.

세 번째는 OKR을 통해 피드백과 계획을 실천했다. OKR 워크샵을 통해 기본 개념을 익히고 목표를 세우고 KR을 만들었다. 

가인지 교육을 만난 이후 크게 4가치가 변화됐는데 타깃이 명확해졌고 고객 가치, 채널, 핵심 활동도 달라졌다. 직원들이 스스로 학습을 하기 시작했고 안정감 있는 조직이 됐다.

그래서 경리법인일조도 가인지를 만들었다. 가인지를 만난 후 경리법인일조만의 문화를 만들었다. 지난 20년 동안 세무 일을 하면서 고객이 성장했기에 저 또한 성장할 수 있었다.

직원이 성장하고 고객이 성장하고 일조가 성장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 성장, 소통, 도전이라는 핵심가치가 있는데 절대 혼자서는 성장할 수 없다 생각한다.

끊임없이 도전할 때 어제보다 좀 더 나은 내일이 될 거다. 여기에는 직원이 아닌 경영자의 끊임없는 성장과 헌신이 들어가야 한다. 가인지를 만나 핵심가치를 가지고 비전을 실현해가고 있다.

아이엠디티 서상혁 대표 HR

현직 수의사로 십수 년간 동물 병원을 운영했고 현재는 아이엠디티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십수 년간 동물 병원을 운영하며 겪은 HR 노하우에 대해 나누어 보려고 한다.

동물 병원이라는 곳은 각 분야 전문가가 있는 곳이라 서로 소통도 안 되고 마찰이 엄청 많이 일어났다. 일정 시간이 지나니 직원이 뽑히지 않았다. 어려움들을 겪으면서 사람이 안 뽑히고 힘든 시기를 보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다 엄청난 위기의식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우리 조직의 성장을 위해선 나의 맨파워가 아닌 직원의 맨파워라는 걸 깨달았다.

HR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는 아이엠디티 서상혁 대표
HR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는 아이엠디티 서상혁 대표

그래서 그때 생각을 바꿨다. 회사가 해야 되는 일은 큰 날개를 보듬어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고 울타리가 감옥이 되지 않게 계속해서 키워가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성장이라는 건 적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직원들에게 이야기한다. 십수 년간 수의사로 일하면서 이렇게 프로필을 넓혀왔는데 성장을 위해선 내 성장을 위해 만든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함께 적어보기로 했다.

성장에 대한 방향을 직원들과 이야기할 땐 지도책을 이야기했다. 예전에 내비게이션이 없을 땐 지도책을 보고 길을 찾았다. 조금씩 가다 보면 이정표가 보이고 올바르게 가고 있구나를 느끼게 된다. 중요하건 잘 가고 있는 이정표를 보는 순간 다른 길이 보일 때가 있다. 가다 보면 확신이 생기게 된다.  

12월 15일 가인지 경영세미나가 가인지벙커에서 열렸다.
12월 15일 가인지 경영세미나가 가인지벙커에서 열렸다.

매일의 발걸음이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한 방향을 향하고 성장하게 된다. 스탭분들과 한 첫 번째 약속은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성장을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을 하다 보면 여러 난관에 부딪힌다. 지치고 힘들면 마음이 다치게 되고 번아웃이 된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반드시 번아웃이 오기 마련이라고 이야기해 줬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대 후반 때 과로로 2번 쓰러졌었다. 너무 힘든 나날들을 보냈었고 사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그때 인생의 멘토가 저에게 최선을 다하는지 물어봤었다. 그때 복받쳤던 감정이 올라오면서 엄청 울었다. 그때 그분이 ‘네가 최선을 다 안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네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물어봤다. 최선을 다하는 방법이란 손을 내미는 것이다‘고 말했다.

매 달 셋째 주 목요일 가인지 경영세미나 진행된다.
매 달 셋째 주 목요일 가인지 경영세미나 진행된다.

노란 불이 켜진 사인은 반드시 본인이 알고 있다. 그때 누군가가 멈추지 않으면 안 되고 손을 내미는 사람이 너무 중요하다. ‘여러분들이 인생의 노란 불이 켜졌을 때 마음이 다쳤다고 하면 반드시 나를 찾아와달라’고 직원분들에게 이야기했다.

직원들과 같이 호흡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했고 지금도 아이엠디티에서 직원분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다들 직원들이 내미는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경영자분들이 되길 바란다.

바이오닷 한현진 대표 조직문화

회사를 운영하면서 정말 앞만 보고 달렸다. 2019년 5월 뉴질랜드 해외출장,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이 두 사건을 통해 변화되는 계기가 됐다. 이때 직원분들에게 우리가 이 시기에 더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들은 공감은 하는데 실제로 움직이지는 않았다. 

직원과 저와의 생각의 벽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이대로라면 어떤 것도 달라지는 게 없다고 생각했다. 직원과 저와의 신뢰, 인정, 사랑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그 당시에 알게 됐다. 이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조직이 변화해나가면 결국엔 한 공동체도 변화해 나갈 거란 걸 깨달았다.

조직문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는 바이오닷 한현진 대표
조직문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는 바이오닷 한현진 대표

이후 타운홀 미팅(진지한 응접실)을 한 달에 한 번 진행했다. 직원분들과 서로 대화도 나누고 성과도 나누는 자리다. 직원분들에게 편안한 복장과 자세로 있어도 된다고 미리 이야기를 했고 치킨을 먹으며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누고 그달의 매출, 생산의 효율 등도 나눴다. 휴가 다녀온 이야기도 직원들끼리 자유롭게 나눈다.

타운홀 미팅이 끝나고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직원분들의 의견을 받는다. 다음번의 타운홀 미팅 때 방영을 한다. 타운홀 미팅이 매월 컨셉을 바꾼다. 7월엔 ‘여름 이야기’ 8월엔 ‘방구석 파티‘ 9월엔 ‘가든 파티‘등 다른 컨셉으로 진행한다.

타운홀 미팅을 하게 되면 사실 일도 멈추고 처음엔 직원분들의 차가운 반응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진심이 통했고 타운홀 미팅을 기다리는 직원분들도 있었다.

가인지경영세미나(12월)에서 가인지 경영 성장사례 발표 중인 바이오닷 한현진 대표
가인지경영세미나(12월)에서 가인지 경영 성장사례 발표 중인 바이오닷 한현진 대표

다음은 승진식이다. 레드 카펫을 깔고 직원분들에게 꽃다발도 주고 특별하게 꾸며봤다. 참여한 분들은 동기부여도 되게끔 했고 소감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매년 핵심습관, 핵심가치를 함께 정한다. 함께 모여 핵심습관을 정하면 그 가치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키려고 노력한다. 투표를 하면서 어떤 걸 할지 정한다. 핵심가치가 매년 버전업이 된다. 계속 진행하다 보니 직원들이 이 핵심가치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세 번째는 경영전략 수립이다. 직원분들과 함께 워크샵을 통해 수립한다. 직원분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다양한 사내 모임으로 북클럽, 기도모임 등을 통해 소통이 강화된다. 

가인지경영세미나(12월)
가인지경영세미나(12월)

그리고 올해 OKR을 도입해서 함께 즐겁게 일하는 문화도 만들어 내고 있다.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환경도 중요해서 창고를 카페테리아로 만들었다. 

조직의 혁신을 바꾼 것에 대해 제46회 국가생산성 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도 수상하게 됐다.

변화하는 데에 있어서 두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그 두려움에 대한 변화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용기를 가지고 결단을 하면 결국엔 조직이 변하게 된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내서 변화를 맞이하시길 바란다.

펜테크 김진수 대표 변화관리

사업을 시작한 지 10여 년이 됐는데 옥상을 시작으로 쭉 성장해 왔다.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고자 한다. 저는 벽산 페이트에 20년 동안 근무를 했다. 공장에서 근무를 해서 본사 총무, 영업지원, 기술 영업 팀장, 영업팀장 등 두루 거치다 보니 경력이 생겼고 매출이 100억을 달성했다. 이때 과감하게 퇴사를 했다.

퇴사를 해보니 현실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구조를 바꿔보자는 생각을 해서 나만의 아이템을 찾았다. 루프 가드의 개발과 특허를 받게 됐다. 구조를 신축부터 보수를 가야 되는데 방수를 해야 하는데 방수 시장이 너무 컸다. 이 당시 마침 가인지와 컨설팅을 하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사업의 영역을 넓히라고 했다.

변화관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는 펜테크 김진수 대표
변화관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는 펜테크 김진수 대표

이때 강점 사업을 늘렸고 내가 핑크 펭귄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고민을 했다. 처음엔 우리 아이템이 특별하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카테고리 챔피언을 만들었다. 

하지만 항상 영원한 건 없다. 그래서 꾸준히 다음걸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 유튜브를 2개 운영한다. 옥상 지켜주는 남자와 옥상남이다. 코로나가 심상치 않아서 분명히 콘텐츠가 뜰 거라는 김경민 대표의 조언이 있었다. 그래서 애자일하게 유튜브를 바로 시작했다. 

중요한 건 나의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다. 기존 시장의 모든 방법을 뒤엎는 거다. 옥상에서 외벽으로 왔다. 펜테크는 결국 건설 보수의 판을 바꿨다. 병원에서 환자가 오면 의사는 환자를 진단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처방을 한다. 고객한테 먼저 제시를 해주는 것이다.

지금 시장이 많이 포화상태다. 과감하게 떠나서 내가 그린 그림대로 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거다. 2023년엔 내가 그린 그림대로 시장을 만들어 내길 바란다.

*본 기사는 12월 15일 진행된 가인지컨설팅그룹 12월 경영세미나 가인지 경영 성장사례 내용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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