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다이어리, 국내 최초 당뇨 환자들을 위한 자기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우리가 세상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닥터다이어리
닥터다이어리 앱? 일상에서의 건강관리와 다양한 만성질환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 가능
송제윤 대표, 닥터다이어리의 성장 비결? “소비자 중심 플랫폼+활성화된 커뮤니티”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하고 있는 닥터다이어리…자율과 책임은 비례해야 한다

국내 당뇨병 환자수가 지난 2020년 6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20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수가 605만 명으로, 2010년 312만 명과 비교하면 10년 동안 1.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앞서 이 수치는 2050년에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던 환자 수를 30년이나 넘어선 것이라며, 대한민국 당뇨병 환자 수는 예상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당뇨병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환자는 9.7%에 그쳐, 당뇨병 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뇨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 당뇨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닥터다이어리는 시작됐다.

닥터다이어리, 국내 최초 당뇨 환자들을 위한 자기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닥터다이어리, 국내 최초 당뇨 환자들을 위한 자기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닥터다이어리는 국내 최초 당뇨 환자들을 위한 자기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6월 22일에 설립됐다. 닥터다이어리는 당뇨 관리에 필요한 모든 것을 포함해 작년 6월 만성질환부터 일상의 건강관리까지 확장해 세상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닥터다이어리 송제윤 대표는 중학교 2학년 때 당뇨 질환을 앓게 됐다. 그는 당뇨병이 발견되고 나서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로 닥터다이어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닥터다이어리는 ‘우리가 세상을 건강하게’만든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린다. 유저를 넘어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과 일상을 위해, 우리는 함께 꿈꾸며 세상의 만성질환, 웰니스 문제를 풀어나간다. 저 포함 닥터다이어리 임직원들은 국민들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사명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1위 당뇨 관리 플랫폼 커뮤니티 기반, 질환관리 서비스 닥터다이어

2016년 출시한 닥터다이어리 앱은 일상에서의 건강관리와 다양한 만성질환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원하는 사용자가 앱 하나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혈당, 혈압, 식이, 운동, 체중, 약물, 당화혈색소, 케톤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고, 특히 사용자의 건강관리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유수 혈당·혈압측정기 및 체중계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측정된 데이터가 앱과 연동되는 블루투스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뇨·고혈압 환자의 질병 유형·연령·행동 패턴 등을 분석해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입력한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간 및 월간 건강 보고서를 발급해 의료진 혹은 다른 회원들과의 소통도 가능하다.

닥터다이어리는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다.

대한민국 1위 당뇨 관리 플랫폼 커뮤니티 기반, 질환관리 서비스 닥터다이어리는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00만 건, 월간 데이터 수 100만 건, 닥다몰 연 매출 80억 달성, 누적 투자 유티 178억 원, 커뮤니티 월 게시글 1만 3000여개, 글로벌디지털치료협회(DTA) 국내 최초 가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송대표는 닥터다이어리가 이렇게까지 성장하게 될 줄 전혀 예상을 못했다며 “연합동아리에서 닥터다이어리를 창업했다. 대학생때 창업을 막 시도했을 무렵 고객분들이 좋은 피드백들을 많이 주셨다. 고객분들의 좋은 피드백을 받으면서 잘될 수 있겠단 방향성의 확신이 들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6~7년 후에 누적 앱 다운로스 수, 월간 데이터 수 100만 건, 250억 투자 유치 등을 할 수 있을거란 걸 전혀 생각치 못했다. 열심히 하다보니 한 단계씩 밟으면서 성장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닥터다이어리 기업 내부 모습
닥터다이어리 기업 내부 모습

그는 닥터다이어리의 성장비결을 두 가지로 꼽았다. “환자분들이 사용하기 편한 서비스를 만들고 환자분들이 잘 사용하는 플랫폼을 만들면 확장성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 닥터다이어리의 첫번째 성장비결은 완벽히 소비자 중심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병원이나 고객사가 아닌 헬스케어 유저인 사용자 환자들이 쓰는 플랫폼이 보다 성장 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 두번쨰 성장 비결은 활성화된 커뮤니티다. 700~800개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분들의 커뮤니티가 있다. 여기에선 누구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서로 공유를 한다. 걷기, 등산, 코엑스 홀을 빌려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3~4번씩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닥터다이어리는 커뮤니티 기반 질환관리 서비스인 만큼 오프라인 커뮤니티도 활성화 되어 있다. 90일간의 클래스는 90일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검진이랑 강의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앞서 송 대표가 말했듯이 등산 대회, 걷기 대회, 혈당 측정 캠페인 등을 많이 진행 한다.

닥터다이어리는 질환관리 앱 서비스 닥터다이어리, 프리미엄 쇼핑몰 닥다몰, 무설탕 저탄수 식이연구소 무화당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국내 1위 당뇨 관리 플랫폼 서비스로 거듭났다. 특히, 프리미엄 쇼핑몰 닥다몰에선 온라인 커머스를 통해 당뇨병 관리에 필수적인 의료기기, 건강식품, 식단, 간식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닥다몰’은 혈당측정기, 당뇨인이 먹을 수 있는 빵, 초콜릿, 사탕 등 간식, 반찬, 식단 등 450여 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닥다몰’은 혈당측정기, 당뇨인이 먹을 수 있는 빵, 초콜릿, 사탕 등 간식, 반찬, 식단 등 450여 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닥다몰’은 혈당측정기, 당뇨인이 먹을 수 있는 빵, 초콜릿, 사탕 등 간식, 반찬, 식단 등 450여 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닥다몰은 사내 임상 영양사들이 엄격하게 선별한 제품에 대해 체험단을 진행한 후, 70% 이상 만족도를 얻은 상품만 입점할 수 있다. 무설탕, 무밀가루, 저탄수화물 3원칙을 내세운 ‘무화당’은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식이연구 브랜드이다.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송 대표는 “프리미엄 쇼핑몰 닥다몰은 고객 중심에서부터 시작됐다. 쇼핑몰은 이미 포화 상태고 쿠팡의 몇 백만개 상품 중에서 결국 내가 먹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커뮤니티에 물어본다. 처음엔 당뇨환자분들이 먹을 수 있는 상품 10~20개 정도 큐레이션하고 쇼핑몰 출시를 한달만에 했는데 온라인 커머스 쪽으로 확장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기도 하지만 고객분들이 원하는 상품을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무설탕, 무밀가루, 저탄수화물 3원칙을 지키는 무화당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식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닥터다이어리 글루어트

닥터다이어리는 당뇨병 질환관리 모바일 앱, 온라인 커머스, 오프라인 매장 이렇게 총 3가지 분야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들은 일상에서 당뇨병을 자가관리할 수 있고 의료진용 서비스를 통해 의료진과의 소통도 가능하고 온라인 커머스를 통해 당뇨병 관리에 필수적인 의료기기, 건강식품, 식단, 간식 등을 구매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 무설탕·저탄수화물 무화당을 통해 맛있고 건강한 음료를 즐기며 함께 관리하는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 분기별로 운영하는 ‘당뇨학교’나 캠프, 강연 등은 서울시, 충주시와 같은 지자체나 의료기관과 함께하기도 하고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정부, 의료기관, 보험사, 제품 제조사 등 다양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송 대표는 “현재 헬스케어 슈퍼앱으로 혈당관리를 통한 체중관리, 헬당관리를 통한 다이어트 글루어트도 런칭 준비 중에 있다. 글루어트는 혈당 조절을 통한 과학적인 다이어트로 혈당 140 이하로만 관리를 하면 저절로 살이 빠지며 140이 넘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난다. 글루어트는 갤러시 워치 처럼 24시간 혈당이 모니터링해주며 글루어트를 하면 결과에 대한 지표, 과정에 대한 지표, cgm 혈당 그래프가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송 대표는 국내 당뇨환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고객 중심인 회사인 만큼 닥터다이어리는 직원들의 복지에도 신경을 쓰는 곳이었다. 닥터다이어리는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하고 있으며 송 대표 역시 수평적인 문화가 되게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다. 

닥터다이어리 송제윤 대표 “만성질환을 넘어 일상 건강 질환을 잘 사용하도록 하는게 목표”

그는 “자율과 책임은 비례해야 된다. 자율을 높이 주는 만큼 책임감도 높다. 열심히 일하고 자율성 높이는 수평적인 조직을 추구한다. 한달에 한번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임직원분들에게 건의함도 받고 있다. 숨지 않고 이야기하고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직원들이 세미나를 간다고 하면 지지해주고 비용도 대준다. 개발, 디자인 스터디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 지원을 해주는 편이다”고 말했다.

닥터다이어리 송 대표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0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 중 헬스 케어 & 사이언스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송 대표는 “올해는 AI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당뇨 관리를 하도록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만성질환을 넘어 일상 건강 질환을 잘 사용하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헬스케어 플랫폼하면 닥터다이어라가 먼저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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