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성클, 5월 18일 오전 9시부터 11시 양재 AT센터에서 진행
'변종의 늑대'에서 '진격의 늑대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 자본주의'

‘실력 있는 경영자들의 지식 커뮤니티’ 가인지 성장클럽(이하 ‘가성클’)이 5월 18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가 초청강연 중이다.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가 초청강연 중이다.

가성클에서는 150여 명의 경영자들이 참석해 다음 한 달을 위한 지식을 얻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5월 가인지 성장클럽에 총 150여 명의 경영자가 함께했다. 

2023년 가인지 성장클럽은 실력 있는 경영자들이 모여 함께 성장하기 위한 전문 콘텐츠와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는 연간 프리미엄 프로그램으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가인지 성장클럽에서는 경영전문가와 함께 하는 월간 경영세미나와 성장하는 경영자들의 커뮤니티 분과모임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5월 가성클에서는 A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스타트업 생태계’라는 주제로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아래는 A부 강연 내용이다.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가 초청강연 중이다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가 초청강연 중이다

3년 전 코로나 팬데믹이 왔고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디시전 메이킹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따라 달라진다. 글로벌 패권 전쟁, 코로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불확실한 시대에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결국 우리는 공부해야 한다.

늑대는 흔히 집단생활을 하는데 단결력이 어느 동물 못지않게 대단하다. 또 한 번 사낭을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집요함도 있다. 누군가가 그들에게 위협을 가하면 더 사납게 대응하는 근성까지 갖추고 있다. 현장에서 본 스타트업들은 이런 늑대와 꼭 닮았다. 그런데 내가 본 그들은 그냥 늑대가 아니라 '변종의 늑대'다. 그리고 2년 6개월 후 '진격의 늑대'로 다시 태어났다.

백신도 통하지 않는 파괴적 변종, 코로나 19의 전파력과 확산력처럼 스타트업의 강점이 전파력과 확산력이다. 변종은 기존에 쓰던 백신이 통하지 않는 돌연변이다. 2015년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메르스와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들은 기존 의료 체계를 무력화시킬 정도로 강력했다.

5월 18일 가인지 성장클럽이 AT센터에서 열렸다
5월 18일 가인지 성장클럽이 AT센터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를 선도하려면 '높은 수준의 생태계 이해도'가 필요하다. 기업·기관·정부 협력 다각화 및 지역 특화 창업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한 창업 생태계 고도화가 필요하다. 4억의 늑대, 70억을 삼키는 스타트업은 '변종의 늑대'들이다. 

'아이디어 자본주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신사업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스타트업에서 시작된다. 현재 우리나라에 유니콘 기업이 23개 있다. 1조의 가치가 있는 이 기업들이 일자리를 창출해낸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지자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전 세계에는 1400여 개의 유니콘기업이 있다.

1. 진격의 북이 울렸다. 늑대들이 뛰기 시작했다. 시대가 바뀌고 기업이 달라졌고 인재가 변했다.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과 발전을 했다. 이제는 스타트업과 연대하고 협력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넥스트 쿠팡은 어디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중요한 점은 이것이 깨지는 특정한 순간이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종국에 패러다임은 완전히 무너져 다른 패러다임으로 대체되고 이를 ‘패러다임 시프트'라고 하며 특이점(singularity)이라 설명한다. 

스타트업은 대한민국 혁신의 도구다. 창업 교육, 창업 대학 도구를 갖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보여주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펜데믹 기간 동안 늑대들은 힘을 키우고 있었다. 가장 크게 돈 번 업종은 IT기업이었다. 비대면 시장이었다. 모든 것에 ICT가 접목이 되어있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로 쫄딱 망할 뻔했지만 '이 전략'으로 부활하게 됐다.
관광 여행을 못 하게 됐지만 떼돈을 벌었다. 한 직원의 아이디어로, 'GO Near' 잠재된 여행에 대한 니즈를 가까운 곳으로 가께끔 시선을 돌렸다. 여기서 또 강조하는 것은"아이디어 사고주의"다.

매 달 셋째 주 목요일 가인지 성장클럽이 진행된다
매 달 셋째 주 목요일 가인지 성장클럽이 진행된다

2. 파괴적 혁신을 넘어 상상하지 못한 미래로…GDP 5만 달러 시대, 스타트업이 만들어 낸다.
대기업도 변종들의 새로운 질서 스타트업의 진화 방식을 선택했다. 대기업도 이제는 스타트업과 연대를 해야 하고 협업해야 한다. 오히려 스타트업이 채용을 더 많이 한다. 노는 친구는 많은데 쓸만한 인재가 없다. 벤처 스타트업에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이 현실이다.

스타트업은 ‘수확체증의 법칙’을 돌파하고 재조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대기업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일반 기업보다 고용력이 높고, 일정 수준에 오르면 원가 비용이 줄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경제 구조가 가지고 있는 그 역동성을 재조직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3. 글로벌 7개국의 스타트업 육성 총력전의 도약을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
싱가포르는 국가 전체를 혁신하고자 했던 정부의 압도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서울보다는 크고 제주도보다는 작은 나라가 싱가포르다. 

국가 자체가 스타트업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세계 2위다. 스타트업에 대한 싱가포르의 상황을 가장 단적으로 나타내주는 말이다. 싱가포르에는 지금까지 총 8개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 가치는 평균 약 50억 달러지만, 싱가포르는 무려 250억 달러다. 특히 연결성, 인재, 수행 능력 등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GRAB'라는 200조가 넘는 회사를 말레이시아가 알아보지 못했지만 싱가포르는 알아봤다.

글로벌 트렌드 10가지 아이템 카테고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는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
글로벌 트렌드 10가지 아이템 카테고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는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

인도네시아는 데카콘까지 탄생시킨 동남아시아 1위인 나라다. 스타트업이 지금은 12개로 늘어났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 7천만으로 4인구 4위 보유국이다. 동남아시아 투자금의 74%가 몰렸다.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개발도상국’으로 불리고 있다. 빈부 격차도 심하고 인적자원도 부족한 수준이며 구매력도 낮다. 여기에 행정 역시 일관성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도 ‘디지털 강국’을 향한 의지가 매우 강력하다. 2021년 10월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은 2030년까지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유니콘 5곳 중 4곳의 창업자 모두 20대에 창업을 했다.

베트남은 G7 국가를 겨냥한 원대한 테크 기업의 꿈을 꾸고 있다. 2025년까지 2,000여 개 혁신 스타트업 지원, 300개 스타트업 지원 그리고 100개 기업 벤처캐피털 투자유치나 인수합병을 목표하고 있다. 1억 명에 가까운 인구 20대가 주류로 베트남 청년 3명 중 2명 창업을 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베트남의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는 59위다. 이는 전년 대비 13계단 상승한 것으로 매우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한국이 19위, 싱가포르가 16위라는 점에서 보면 여전히 스타트업의 활성화 정도가 매우 낮은 상황임을 알 수 있다. 

프랑스는 적재적시에 나타나 창업자를 지원하는 '매우 잘 보이는 손'이다. 2021년 말 GDP 성장률 유럽 내 가장 높았고 매년 4000여 개 스타트업 생겨나고 있다. 정치 신예 에마뉘엘 마크롱이 프랑스 대통령은 5년이 지난 현재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다.

프랑스 창업 생태계 발전 3가지로 첫 번째는 2008년 금융위기 후 정부 주도 창업 분위기 조성, 두 번째는 2013년 올랜도 대통령 ‘ 라프렌치테크’ 창업 정책 그리고 세 번째는 2017년 마크롱 대통령 ‘창업의 나라‘ 선포-스테이션 F 탄생이다. 2022년 1월 25개 유니콘 달성(원래 2025년 목표치)했고 마이크로 기업 전년대비 18% 증가, 1인 기업 30% 증가했다.

영국은 쇠퇴하는 산업을 뒤바꾼 유럽 최고의 스타트업 생태계이다. 영국 AI 준비도 지수가 세계 2위이다.  AI가 강의 내용을 3분 안에 강의 자료를 만들어주는 세상이다.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연구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미국은 유니콘이 2천 개 가까이 된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보스턴과 뉴욕에 스타트업이 많이 모여있다. 이 모든 것이 미국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판교에 만들어 놓은 상황이다.

5월 18일 가인지 성장클럽이 AT센터에서 열렸다
5월 18일 가인지 성장클럽이 AT센터에서 열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유망 스타트업 전망

글로벌 라이징 기술과 기업은 평범한 사람이 성공한 비결은 2배로 공부를 하는 것이다. 남들보다 2배 노력해야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아침 일찍 2시간, 저녁 늦게 2시간을 일해야 한다. 

엑셀러레이터가 우리나라에 420개가 있다. 그중에 탑 5가 될 수 있었다. 어려운 시기에 스타트업들이 폐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빨리 인수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것이 바로 기회다. 'Burn Rate' 사업에서 제일 중요한 건 고정비를 아끼는 것이다.

컨슈머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다. 코로나 끝났다고 온라인 서비스 안 쓰는가. 계속 쓰고 있고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에듀테크가 중요해지고 있다. 교육은 평생 가야 하는 것이다. 또한 요즘 사람들은 쿠팡이나 딜리버리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 그리고 바이오 헬스케어가 중요하다. 전문성을 갖고 있다면 투자도 하고 스타트업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천이 바이오 헬스케어가 2천백억, 바이오 랩을 유치했다. 셀트리온, 삼성 바이오 다 인천에 다 몰려있는 이유가 있다. 

네 번째는 모빌리티다. 전동 킥보드 '킥고잉'의 경우 1.8km 이용하는데, 830원이 나왔다.  관련하여 라이프앤 스타일로 카카오는 택시뿐 아니라 골프, 생활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통틀어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슈퍼 앱이다.

이외에도 전문성이 중요한 핀테크,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ICT 제조업, 부동산, 게임 미디어 콘텐츠가 있다. 

매 달 셋째 주 목요일 가인지 성장클럽이 진행된다.
매 달 셋째 주 목요일 가인지 성장클럽이 진행된다.

비대면 서비스를 계속 주목하고 투자를 포스트 코로나 신성장동력 확보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엑셀러레이터, 5%가 독점하고 있다. 신상 트렌드를 파악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 이영 장관 1주년 기념으로 중기 벤처에서 정책을 발표했다. 사실 대외 악재가 많기 때문에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정책 자금을 활용하는 것이다. 정부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반드시 익히고 방향의 물결을 타야 한다.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요소 5가지는 청년을 유입시키는 첫 번째 키워드 : 공간, 보육센터의 차별성, 스타트업은 동반자를 원한다, 진정성 있는 VC를 원한다, 야성과 촉을 가진 창업가 육성이 있다.

엑셀러레이터가 창업기업자라고 등록돼 있다. 신성장 동력을 끌고 가기 위해는 많은 점들이 연결되어 있고 그 뒤에 방향성이 중요한데, 가야 할 기업과 국가와 개인의 방향성은 북극성을 제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향해 전략 질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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