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글로벌 공동기획 및 제작
'귀족식당' 고품격 미식여행 다큐멘터리…'귀족 여행상품'을 통해 직접 체험한다!
One source Multi Use, IP확보를 통해 확장성을 갖는다

글로벌 콘텐츠를 기획·제작하여 확장 해가는 다큐멘터리 제작사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이선영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시리즈 다큐멘터리 '귀족식당', 13세 미만 청소년 리더를 뽑는 정치 오디션 프로그램 '더 리틀 서밋', 전세계 캠핑가들의 마음을 흔들 글로벌 로드 예능 '더 캠핑로드'를 기획·제작 중이다.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100여 개국에 콘텐츠를 배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동 기획과 제작 등으로 전 세계 유수의 파트너들과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 도약하고 있다.

귀족식당 포스터[출처: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귀족식당 포스터[출처: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이선영 대표는 학비를 마련하고자 미디어 회사를 1인 회사로 설립하여 프로젝트별 팀을 구성해 기업별 프로모션 비디오를 만들어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후 뉴욕에서 메인 프로듀서로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할리우드에서도 프리랜서 활동을 통해 제작 경험을 쌓았다.

이후 이어진 EBS 다큐프라임, KBS 다큐멘터리 요리 인류 제작팀 경력을 토대로 콘텐츠 제작자이자 제작사 대표로 발돋움한 그는 '귀족식당'을 2022년 IP확보에 주력했고, 2023년 109개 글로벌 미디어사와 미팅을 통해 14개 나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100여개 곳에 콘텐츠를 배급하게 됐다.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의 '귀족식당'은 단순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아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으로 개발되어 교원투어와 협약을 통해 '귀족식당 여행상품'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드라마, 영화에 비해 낮은 제작비로 IP를 확보해 시리즈로 제작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혁신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이선영 대표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다.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이선영 대표 [제공: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이선영 대표 [제공: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Q.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입니까?

미디어는 마치 안데르센 동화 성냥팔이 소녀의 '성냥개비' 같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힘들고 어렵고 피곤한 현실을 잠시 잊게 만드는 미디어 콘텐츠는 성냥개비 환상처럼 나를 재벌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연애도 하게 하고, 웃음도 주고, 눈물도 짓게 합니다. 

하지만 그 미디어 성냥개비를 끄면 다시 잊었던 문제 속에 파묻혀 있는 내 모습 그대로 현실로 돌아옵니다.

저희가 만드는 콘텐츠는 성냥의 불처럼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닌, 목적있는 콘텐츠로 사람들이 실제 살아갈수 있고 실천할 수 있고, 미래를 가지고 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합니다.

성냥팔이 소녀가 기대었던 그 큰집의 문을 활짝열어 누구든 들어와 삶을 새롭게 시작하고, 도전하고,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의 이름은 큰 집, 빅하우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Q. 특별히 다큐멘터리 제작사로 사업을 하게 되신 이유가 있을까요?
10여 년 넘게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다큐멘터리의 가능성과 가치를 보았습니다. 저를 포함한 회사 제작 PD, 작가분들은 기본적으로 다큐멘터리 제작 평균 15년 이상 도합 경력 70년 입니다.

다큐멘터리를 가장 잘 만드는 전문가들이 모였기 때문에 다큐멘터리 특화가 될 수 밖에 없는 제작 능력과 사업화 글로벌화 를 갖추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의 창시자로 불리우는 영국의 존 그리어슨은 다큐멘터리를 ‘내적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사실에 창조적으로 접근해 실체를 재구성하는 것’ 이라고 정의 하였습니다.

이렇듯 다큐멘터리 자체가 가진 객관성 사실성과 역사, 고증으로 이뤄진 글로벌 정보력과 사실적 스토리로 신뢰와 개념적 정의와 존재방식에 대해 아카이빙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호학의 의미를 넘어 기록과 기록으로 책과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듯 다큐멘터리에서는 고증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귀족 식당 유럽편 촬영 현장 [제공: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귀족 식당 유럽편 촬영 현장 [제공: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전세계 왕의 음식과 인생이야기를 다룬 고품격 다큐멘터리 <귀족식당>은 저희 회사 100% 자체 IP로 한국편은 한고은배우가 출연하여 조선왕의 음식과 인생이야기, 역사이야기, 음식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었고 , 프랑스는 기마태 셰프, 튀르키예는 아흐멧이 출연하여 각 나라별 왕의 음식과 문화와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올해는 5편이 추가로 제작되어 오스트리아, 스페인, 포르투칼,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왕의 음식과 그역사, 인생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또한 현재 전세계 플랫폼에 배급되어 2024년에는 100여개 나라에서 각 나라 언어별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K-콘텐츠인 글로벌 다큐멘터리 <귀족식당>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Q. 'One source Multi Use' 전략으로 다큐멘터리 <귀족식당>을 토대로 '귀족식당 여행상품'이라는 투어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데, 자세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작된 모든 콘텐츠가 '원소스멀티유즈'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콘텐츠 확장과 활용에 대한 기획을 미리해서 제작해야 실제적인 원소스멀티유즈가 가능합니
다.

저희 귀족식당은 미디어 콘텐츠이자 IP 브랜드 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귀족식당 다큐멘터리로 역사 스토리를 기반으로 왕의 음식과 왕의 이야기, 재료 소개, 현지 음식이 가진 역사 이야기, 현장이야기 등 다양하게 그 나라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기획 됐고,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낙심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 "현재만 보고 걱정하지 마라. 당신의 인생은 귀하고 귀하게 살아냈으니 귀족이다. 그래서 오늘 당신은 왕의 음식을 맛볼수 있다"라는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귀족식당, 튀르키예 레스토랑 협약 장면 [제공: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귀족식당, 튀르키예 레스토랑 협약 장면 [제공: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그래서 코로나가 끝나면 바로 달려갈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실제 코로나 이후 방송하고 여행상품으로 교원투어 '여행이지'와 협업하여 '귀족식당' 여정 그대로 여행상품이 출품되었습니다.

귀족식당은 그 이름 자체로 브랜드이기 때문에 저희 방송에 출연했던 고증되고 검증된 왕의 음식을 선보인 식당과 셰프에게 '귀족식당 - Royal Table'이라는 명패를 미슐랭처럼 제공하였고, 향후 나라별 시리즈 100편이 되면 미슐랭보다 더 고증있는 검증된 마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새롭게 5편(오스트리아, 스페인, 포르투칼,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추가 제작 되었습니다. 귀족식당 시청 후 그 여정 그대로 여행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Q. 귀족식당을 시청한 시청자들이나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를 만난 투자자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시청자들은 '왕의 음식 먹고 싶다', '나도 저기 가보고 싶다', '모르는 내용을 배우게 되어 좋았다' 등 다양한 긍정적 의견이 많았습니다. MBN에서 토요일 아침 10시에 방송되어 0.3% 시청률을 기록했고 OTT 와 IPTV, VOD 배급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상태 입니다.

다큐멘터리가 시리즈로 제작되면 OTT의 플랫폼에서는 언제든 찾아볼 수 있는 정보와 배움이 됩니다. 이런 강점은 지금 현시대의 흐름에 맞고,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 글로벌 현장도 2022년 1억2천만 달러의 시장규모 등 매해 5.5%의 다큐멘터리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다큐멘터리는 규모에 따라 제작비 차이가 크게 나지만 보통은 드라마나 영화에 비해 낮은 제작비로 고품질 글로벌 제작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스타트업으로서 커다란 제작비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자 첫 IP 확보를 다큐멘터리로 하여 저예산으로 글로벌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분들은 처음엔 흥행이 없는 다큐에  관심이 없으시더라고요. 하지만 다큐멘터리의 수요는 플랫폼 변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고 그에 맞춰 저희는 K-다큐로 IP를 확보하여, 글로벌화와 원소스멀티유즈를 검증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콘텐츠사의 외주제작 중심의 수익구조와 예산의 리스크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 혁신적이라며 투자를 받게 됐습니다.

Q. 사업을 시작하고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고 그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 내셨습니까?
조연출부터 하나하나 정성껏 배우고 밟아왔던 PD의 과정이 있었듯 정성스럽게 대표 직업을 하나하나 처음 걸음마 배우듯 배우고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한지 2년 정도 되어 아직 경험이 많지 않지만 PD로 지내다 어느날 CEO가 된 사람으로, 책도 많이 읽고 선배님들이야기도 듣고, 실험도 해보고, 과감히 도전도 해보고 검증도 해보고 있습니다.

PD 선배들은 후배를 만나면 종종 이런이야기를 합니다. ‘이 바닥에서 버티는게 재능이다’ 라고요. 이렇듯 끝까지 도전해보고 될때까지 버텨보려합니다. 될 미래를 보고 그 미래를 가지고 시작한 사업이니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해보겠습니다.

2023 오만 MOU [제공: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2023 오만 MOU [제공: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Q. 앞으로 기업의 향후 계획과 비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기획력으로 최상의 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이를 전 세계 구석구석에
배급하여 많은 이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제공하는 콘텐츠는 단순한 시청을 넘어 사용자들이 실제적이고 개인화된 Well-Being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며, 콘텐츠를 통한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향후 귀족식당은 지속적으로 시리즈로 제작 될 예정이며, 전세계 캠핑가들의 마음을 흔들 나의 The Origin을 찾아가는 팩츄얼 리얼 다큐멘터리 '캠핑로드'와 미래 지도자를 뽑는 정치오디션 '더 리틀서밋'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K-pop과 K-Drama를 넘어 K-Documentary로 글로벌 최고 다큐멘터리 제작사로 도전하려고 합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비즈니스와 일터에서 일하는 경영자와 리더, 또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격려나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목표가 보이고 길이 열리면 최선을 다해 달리고 도전합니다. 하지만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원래 하던 일을 묵묵히 하며,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일은 이루어지기 때문에 믿고 기다리면 되더라고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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