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기업을 만나다: '목마른 사람 갈증 채워주는, 마르지 않는 우물과 같은 회사', (주)웰스엔터테인먼트

방송국이 밀집되어있는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주)웰스엔터테인먼트는 조현재, 임하룡, 추상미, 양정원, 우지원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기획사이다. 김미선 대표는 WELLS라는 이름에는 ‘우물’이란 의미와 ‘WE’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우리 회사가 목마른 사람의 갈증을 채워줄 수 있는 회사, 마르지 않는 우물과 같은 회사가 되길 바랍니다. 동시에 직원과 아티스트와 팬들과 함께 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웰스는 각각의 아티스트에 포커스를 맞추고 아티스트에게 맞는 색깔을 찾아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한다. 그리고 아티스트의 브랜드에 적합한 컨텐츠를 만드는 방향으로 매니징을 하여, 아티스트 개개인의 재능을 발굴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웰스 김미선 대표
웰스 김미선 대표 ⓒ사례뉴스

 

뮤지션에서 제작자로 성장해 나가다

 

김미선 대표는 절대음감을 가졌고,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 뮤지션을 꿈꾸었다. 하지만 대학 진학할 때에는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수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진학 후에는 학업 보다 음반을 제작하거나 연주활동을 하는데 집중하였다. 그는 개인적인 연주활동을 차츰 비즈니스로 만들었다. 일렉트로닉 여성 4인조 그룹인 ‘포엠’을 결성하여 해외 공연도 다녔다.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웰스)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바른 이미지의 스타를 육성하고 건강한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한다.

 

김 대표는 웰스의 비전이 ‘바른 이미지의 스타를 육성하고 건강한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한다’라고 말했다. “과거 연예계에 대해 부정적이고 어두운 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연예계가 점점 밝아지고 건강해지고 있는 과정가운데 있습니다. 웰스가 앞장서서 바른 이미지의 스타를 육성하고, 연예계에 건강한 문화를 심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회사의 분위기를 선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의 선함을 끄집어 낼 수 있는 기획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미지=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소통과 협력

 

김 대표는 웰스를 창업하면서 ‘소통과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첫째로 아티스트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고 컨텐츠의 경쟁력을 키웁니다. 협력해서 선을 이루는 것이죠. 그래서 회사 이름에 ‘WE’가 들어갑니다. 둘째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협력합니다. 연예인과 직원 모두가 파트너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이사님은 배우 분야에서 20년 경력의 전문성이 있습니다. 음반 분야 아이돌 음반을 제작하는 외부 파트너도 있습니다. 음반 제작과 예능인 매니징, 마케팅, 브랜딩 쪽은 저의 강점입니다. 연예인들도 예능 전문 매니저도 있고, 배우 분야 전문가도 계시다는 것을 보고 합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연예인으로 데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김 대표는 웰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경쟁력과 강점이 무엇인가를 항상 생각한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컨텐츠입니다. 컨텐츠를 잘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희들이 아티스들의 브랜딩 작업을 하고, 창의적인 컨텐츠를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김미선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
김미선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 ⓒ사례뉴스

 

한 우물만 파는 바른 인재

 

웰스의 인재상은 첫째 ‘바름’이다. 바른 사람이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트러블이 없고 융화를 잘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바른 사람은 다른 사람과 협력하면서 성과를 내는데 집중할 수 있다. 연예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둘째, ‘전문성’이다. 김 대표는 한 우물만 팠던 사람을 선호한다. 김 대표 본인이 연주 활동, 음반 제작, 기획사 직원, 팀 활동 등 연예계 전반에 걸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아이디어가 많고 실행력이 강한 그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한 분야에 깊은 전문성을 가지고 협업하기를 기대한다. 연예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김 대표 본인에게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문성 있는 직원을 뽑아 함께 일할 때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 대신 한번 뽑으면, 그 직원을 존중하고 전적으로 믿고 맡겨 주는 편이다.

한 직원은 3년 전 뮤직 비즈니스를 런칭하는 프로그램에서 김 대표가 직접 멘토링했던 학생이었다. 그 직원은 음반 홍보팀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열심히 일했던 학생이었다. 하나를 가르쳐주면 두 개를 플러스 해서 세 개를 담은 기획서를 내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금은 웰스에서 기획팀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브랜딩을 잘하고, 창의적인 컨텐츠를 만드는 1등 기획사

 

김 대표에게 앞으로의 장단기 계획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단기적으로는 연예인들이 작품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이 방송에 많이 나오고, 자기다운 컨텐츠로 활동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는 4인조 남성 보컬 그룹 ‘엄브렐라’가 데뷔합니다. 엄브렐라가 성공적으로 데뷔하여, 훌륭한 아티스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비전은 ‘아티스트 브랜딩을 잘하는 기업, 창의적인 컨텐츠를 생산하는 1등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아티스트에게 어울리는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콘텐츠로 만들어 방송으로 노출되는 시스템을 활용하여 소속 아티스트들을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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