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이라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한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작품은 사람들이 괴물로 변해가는 세계에서 인간성을 유지하며 살아남기 위한 생존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특히, 이 드라마에서 눈에 띄는 중요한 설정 중 하나는 각 괴물이 가진 독특한 특성입니다. 이 특성들은 인간일 때의 강렬한 욕망이 괴물의 형태로 발현된 것으로, 식욕, 분노, 관음증, 모성애 등의 욕망이 각기 다른 괴물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설정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잠재된 괴물을 상징하며, 지금 현재 우리 사회가 괴물화되어가고 있음을 풍자하
'일상생활수행능력'이라고 'ADL'이란 게 있다. 의학사전에는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을 '일상생활동작. 식사, 배설, 목욕, 옷 갈아입기, 보행 등 일상생활의 기본적인 동작'이라 말한다. 요양병원은 통상 치매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입원한다. 그래서 급성기 다른 병원과 달리 진료비가 '입원일당정액제'다. 환자 상태를 평가해(매달) 환자군을 정하고 그에 따라 하루 비용이 책정 된다. 환자 상태를 평가하는 문항에 'ADL'이 나온다.그야말로 환자가 일상생활동작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다. 수가를 매기
짧은 인터뷰가 앞으로의 내 인생을 바꿨다는 확신이 드는 날이 있다. 감사라는 가치를 실천할 때 우리 삶이 얼마나 바뀌어나갈 수 있는지 알려준 감사연구소의 한건수 대표와의 만남이 그랬다. 한건수 대표는 ‘감사’라는 가치가 개인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중시하고 이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감사는 개인의 생활 태도뿐 아닌 사회적 관계, 더 나아가 직장에서의 성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한건수 대표가 감사를 기반으로 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종사하게 된 이유기도 하다. 11월 2일, 가인지스튜디오에서 이뤄진 인
"이야 OO씨, 이번 기획안 진짜 대박이네~!"여러 강의와 책에서 칭찬이 주는 힘, 격려를 통한 팀워크 생성 등의 내용은 많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칭찬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칭찬을 적절하게 잘 받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칭찬을 받는 것은 어렵다. 누군가가 칭찬을 했을 경우, 10명 중 6명은 "아유~무슨 소리에요" 라고 말하며 어쩔 줄 몰라한다. 사람들은 칭찬을 받는 것이 거만하고, 예의에 어긋나는 느낌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칭찬을 많이 받지 못하는 현실에 칭찬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칭찬을
얼마 전 한국의 모 건설회사는 미국 국방부 소속 공무원에게 300만 달러의 뒷돈을 주고 미 육군 공병단 극동지부사령부가 발주한 4,600억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것이 문제가 됐고, 이 건설회사는 미 당국과 6,840만달러(약 814억원)의 벌금을 내고 앞으로 3년간 미 연방정부와의 계약을 금지하는 데 합의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경제 선진국들이 경제 질서와 공정한 사회를 무너뜨리는 행위에 대하여 매우 중한 징벌을 내리고 있는 것은 부정행위가 신뢰사회를 무너뜨리는 큰 범죄 행위로 보기 때문입니다.코로나 19
감사경영 : "경영의 보이지는 않는 가치인 '감사(Gratitude)'로 개인과 조직의 보이는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사람은 보통 잘해주는 사람에게 고마워한다. 자신에게 잘못하는 사람에게까지 고마워하기는 쉽지 않은데, 힘든 고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그 상황을 다르게 보게 되었다. 좋은 고객만 있었으면, 스스로 많이 다듬어지지 않았을 텐데 힘든 고객을 통해서 많이 훈련되어 이를 통해 더 힘든 문제도 잘 해결하게 되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참 도움이 되고, 감사해야 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9년 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정치학 교수인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그의 책 ‘TRUST’에서 ‘사회적 신뢰수준이 낮을수록 사회적으로 지불해야 할 비용이 커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불신풍조가 만연하게 되면 서로 믿지 못하여 불신이 계속 쌓이게 되고, 하는 일마다 시간과 비용을 낭비할 수 밖에 없으며, 경제활동의 편익(benefit)은 줄어들고 비용(cost)은 늘어나 경제적 성과가 저하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장경제 질서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필수불가결한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 바로 '신뢰'입니다. 미국 등
예수님을 등에 태우고 예루살렘에 입성했던 나귀는 그 당시 나귀들 중 가장 복된 나귀라 할 수 있다. 그 나귀를 의인화 해생각해 보면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나귀는 말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는 동물이다. 그래서 얼마든지 열등감을 가질 수 있다. 사람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자기는 항상 나귀같이 느껴지고 주변에 있는 사람은 말처럼 느껴져서 열등감에 시달리곤 한다. 나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나귀로 태어난 것이 하나님이 뜻이며, 나귀에게 말이 하지 못하는 일이 얼마든지 맡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나
감사경영 : "경영의 보이지는 않는 가치인 '감사(Gratitude)'로 개인과 조직의 보이는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어디에 사세요?” 한 번 정도 받아봤을 만한 흔한 질문이다. 그런데 이 질문을 함께 오랜 시간 근무한 회사 동료에게서 수차례 받았다면 어떤 느낌일까? 필자는 워크숍에 참여했던 한 참가자가 동료에게 진부하게 자주 던졌던 질문이었다며 씁쓸해하는 모습을 본 경험이 있다. 우리는 같은 조직에서 근무하는 동료와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친밀함은 조직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신뢰
얼마 전 지인이 스페인 산티아고를 순례하고 돌아왔다. 그가 느낀 20여일간의 순례의 길은 일상에서 바쁘게 살아가며 결과만을 좇아가는 우리네 삶의 길과는 정말 큰 차이가 있었다. 그는 아무도 없는 길을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제대로 된 길을 걷고 있는지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올 때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 순간에 '이것'을 발견하면 마음의 큰 안심이 되는데, 바로 '노란 화살표'와 '가리비 표시'이다. 이는 예수님의 제자인 야고보가 순교를 당한 후 야고보의 시신이 빈 배에 실려 이베리아 반도까지 떠내려왔고, 그때 훼손되지 않은 시신
"경영의 보이지는 않는 가치인 '감사(Gratitude)'로 개인과 조직의 보이는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조직에 대한 구성원의 생각나른한 오후 조직원이 한자리에 모여서 회사에 대한 생각을 나눕니다. 조직의 리더가 한 가지 질문과 함께 포스트잇을 건넵니다. "우리 조직을 생각할 때, 조직의 멤버들이 공통으로 떠올릴만한 단어 한 가지를 포스트잇에 적어보세요."매출, 혁신, 즐거움, 바쁨, 회식, 제조업 등 다양한 단어들이 적힙니다.이번엔 "우리 조직이 향후 5년 이내에 이런 모습이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단어 한 가지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