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평가 체계 키워드? 업무 피드백 상시화·협업 관리 역량 강화·다면 평가 개편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 인사제도를 부꾸기 위해 가장 먼저 했던 일? 직원 피드백 설문!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가 2022년 평가 방식 개선을 위해 시도한 2가지 변화를 공유했다.

1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강남역)에서 국내 HR 솔루션 전문 개발 기업 ㈜자인원 HR세미나가 열렸다. 본 세미나는 ‘인사 담당자에게 직접 듣는 HR제도 혁신 사례’라는 주제로 진행이 됐으며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 LS ITC 김성현 HR팀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는 ‘대한축구협회의 인사제도 혁신’이라는 제목으로 공정성 확보를 위한 연 5회 인사평가로의 개편, 효과적인 다면 평가와 리더십 상향 진단 운영 전략, 평가 결과와 보상 연계 방안, 구성원의 피드백과 앞으로의 개선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김재윤 매니저는 7년 이상 인사 담당자를 하면서 2021년부터 제도를 바꾸고 평가를 설정해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해왔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KFA와 성과관리, 2022년 평가 체계, 평가 피드백. 총 3개의 목차를 가지고 강연을 진행했다.

김 매니저는 대한축구협회엔 1) 공공성 기반 체육행정단체(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 2) 비영리 사단법인(혁신보다는 안정, 성장보다는 유지) 3) 전 직원 순환보직(직군, 직무 별 전문성 관리 어려움) 4) 연공급형 보상제도 유지(성과 측정 및 차등적 보상 어려움) 이렇게 4가지 조직 특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조직이기에 내부 제도적으로 봤을 때도 월드컵 순환보직, 호봉제가 있으며 전 직원이 순환보직(직군, 직무 별 전문성 관리 어려움), 연공급형 보상제도 유지(성과 측정 및 차등적 보상 어려움)의 한계가 있었다.

김 매니저가 인사제도를 바꾸기 전 대한축구협회의 성과관리 시스템엔 전사 기반 목표 관리 부재(전 직원 MBO 자율 작성), 목표 & 조직 성과 연동 부재, 실행 과정 관리 부재, 하향 평가 기반 수직적 평가, 보상 및 승급 연계 부재와 같은 문제점들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김 매니저가 가장 먼저 했던 건 전 직원 피드백 설문이었다. 설문 결과 대부분 평가 구조에 대한 불만이 많았으며 성과, 평가와 거리가 멀었고 2022년 평가 방식 개선을 위해 김 매니저는 2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그는 “조직구조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바꾸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 같은 경우 애자일 구조 협업 방식을 도입했다. 개선 배경엔 구성원의 다른 평가가 필요했으며 모든 계층에 대한 다면 평가 강화,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 성과에 대한 상시적인 피드백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2022년 평가 체계 키워드는 업무 피드백 상시화, 협업 관리 역량 강화, 다면 평가 개편이었고 2022년 연 4회 상시 평가를 진행했다. 

김 매니저는 “1년에 총 4번의 상시 평가를 도입했고 연말엔 모든 객층이 상향 평가를 진행했다. 연말 평가엔 팀장·리더분들이 동료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피드백을 진행한 그룹 내에서 자연스럽게 2개월 단위 상시 평가 시행을 통한 업무 성과 상호 피드백이 강화됐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 매니저는 대한축구협회만의 평가공정성 제고 방안, 효과적인 다면 평가 운영 방법, 평가 제도에 대해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아래는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와의 Q&A다.

Q. 대한축구협회만의 평가 공정성 제고 방안은 무엇입니까?
평가가 상시적으로 이뤄졌고 상시적으로 진행한 평가와 평가 빈도수가 높아지면서 어느 회사든지 인사담당자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다. 외부 솔루션을 이용하고 누적해 볼 수 있도록 평가의 공정성을 올려줬다.

Q. 효과적인 다면 평가 운영 방법은 무엇입니까?
가장 좋고 효과적인 다면 평가는 모두가 모두를 평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조직이든 조직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있기에 조직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로만 다면평가 제도를 선택하면 좋을 듯하다. 

Q. 평가 제도에 대해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평가는 일 년에 한 번이 아닌 연간 내내 관하는 제도라 생각한다. 1년에 로드맵을 설정하고 로드맵으로 관리를 하면 된다. 설문 조사를 해서 평가 초안을 만든 이후에 C 레벨 분들과 의견 송출을 해야 한다.

평가 제도를 세팅하고 제도를 팀장, 본부장들과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완전하게 설정된 평가 제도를 설명하고 끝난 후 평가를 진행하면 된다. 결과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부분에서 더 많이 컨택하고 공정회, 노조와 평가 협의체를 만들어 볼 생각도 하고 있다.  

한편, ㈜자인원은 2019년에 설립된 국내 HR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2019년 출시된 성과관리 & 인사평가 솔루션 ‘INHR’를 시작으로 기업과 인재의 올바른 성장을 견인하는 성과 경영 HR SaaS 제품을 기획 및 개발하고 있다. 

2022년 9월에 출시한 ‘INHR+’는 다양한 기업 규모와 업종에 적합한 성과 경영 솔루션이다. HR 종사자에게 유용한 OKR과 KPI를 동시에 적용 가능한 기업별 맞춤형 성과 관리 제도, 목표 설정을 도와주는 프리셋 기능, 투명한 피드백을 강화하는 라이브 피드와 데이터 기반 성과 대시보드 등 실용적인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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