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컨설팅그룹 경영전략 컨퍼런스 개최...550개 기업 4500여명의 경영자 온라인으로 참여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한양대학교 홍성태 교수, 우아한형제들 한명수 CCO, 트렌드 코리아 김난도 교수,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연사로 참석

2일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주최하는 ‘2023 제 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경영컨퍼런스는 다양한 산업의 최고경영자와 구성원들이 함께해 실제 성공 사례, 지식을 보유한 연사들의 인사이트 강연과 실행, 적용 중심의 방법을 제안하는 가인지 컨설팅그룹의 연례 행사로, 매년 두 차례 열린다.

‘2023 제 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는 총 5세션으로 구성되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변화, 유니콘들의 핵심브랜딩 전략, 조직문화, 2023트렌드,OKR의 사례를 갖고 있는 5명 연사들 강연으로 진행된다. 

당일 컨퍼런스에는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한양대학교 홍성태 교수, 우아한형제들 한명수 CCO, 트렌드 코리아 김난도 교수,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가 연사로 참여하였다.  아래는 초청 강연 내용이다

Session 1.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2023 제 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 
'2023 제 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 

국제 정세에 따른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변화

코로나와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스타트업을 비롯한 성장주의 투자유치가 힘들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기존 AC(Accelerator) 나 VC(Venture Capital)보다는 확실한 본업이 있어 지속적인 현금흐름이 있는 CVC(Corporate venture capital)회사를 찾아 해당 분야와 연계가 되는 점을 어필하는 것이다.

Session 2.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홍성태 교수

2023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강의 중인 ‘트렌드 코리아 2023’ 김난도 교수
2023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강의 중인 ‘트렌드 코리아 2023’ 김난도 교수

유니콘들의 핵심 브랜딩 전략

브랜딩의 시작은 네이밍에 달렸다. 이름을 지음으로써 존재를 만들고 그것이 정체성이 된다. 브랜딩의 끝은 고착개념화를 시키는 것이다. 고착개념화란 자기 생각이라 하지만 누군가 심어주어 고정관념화 한 것이다.

이를 위해 POP(Point of parity)와 POD(Point of difference)개념을 이용한다. 먼저 유사점을 이야기해서 어떤 카테고리인지 인식시키고 차이점을 이용하여 구분지어준다.

예를 들면 ‘요가복의 샤넬 룰루레몬’ 같은 경우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브랜드 확장을 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다. 이때 전시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도 전시성이 높고 수익성이 낮은 시그니쳐 아이템이 홍보를 좌우한다.

Session 3. 한명수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CCO

2023 경영전략 컨퍼런스가 12월 2일 진행되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조직문화는 돈이 되나? 되지!'의 한명수 CCO가 연사로 나섰다.
2023 경영전략 컨퍼런스가 12월 2일 진행되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조직문화는 돈이 되나? 되지!'의 한명수 CCO가 연사로 나섰다.

조직문화는 돈이 되나? 되지!

조직문화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함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조직문화는 잘 바뀌지 않는다. 왜냐하면 조직원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공물이나 행동은 바꾸기 쉽지만 집단 가정은 바꾸기 쉽지 않다. 문화를 바꾸려면 새로운 사람과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문화라는 것은 아주 작은 깨알 같은 가루가 모여 만드는 것이다.

딜레마 상황에서 한 결정들이 규범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프로젝트 마다 감정레포트를 작성한다. 이렇게 하면 다음 사람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신뢰기반으로 결정을 한다.

우아한 수다 타임이라고 대표가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제도가 있는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해 이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톤앤 매너등 아주 작은 것들을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분위기를 형성하고 배민다움이란 정체성을 만든다. 그리고 이런 문화가 한번 에너지를 발생하면 엄청난 효과를 만든다.  

Session 4. 트렌드 코리아 2023저자,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

'2023 제 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 2023 소비자 예측
'2023 제 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 2023 소비자 예측

2023 트렌드, 그리고 경영자의 과제

토끼의 해가 왔다. 교활한 토끼는 굴을 3개 판다. 23년의 가장 큰 특징은 평균의 실종이다. 더 이상 정규분포화가 되지 않고 양극화, 다극화로 나아가고 있다. 이럴 때 평균값은 큰 의미를 나타내지 못한다.

이러한 소비패턴은 매스지향적 사고로 파악하기 어렵다. 변덕도 토끼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소비자는 더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컨셉을 중요시한다.

세계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토리텔링을 통한 특정 대상의 취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트렌드다. 전체를 아우르는 둥근 것 보단 특정부분을 뾰족하게 침투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그먼트를 잘게 나눠 타겟팅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Session 5.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2023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강의 중인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OKR의 파도 위에서 서핑하는 방법

가인지컨설팅은 대한민국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언더100 기업 위주로 컨설팅을 한다.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V모델을 만들었다. 첫째는 ABC피드백이다.

Action, business field, cost 3가지 분야에서 피드백을 모아서 구성원들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 두번째는 중장기 비전맵을 만드는 것이다. 3년에서 6년 후의 비전을 상상하면 큰 목표를 잡을 수 있다.

그 목표에서 역산해 연역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그림을 그림으로 내년이 그저 올해의 +1년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영계획 캔버스 슬로건을 작성함으로 목표의 양과 질을 정할 수 있다. 목표는 그 자체로 전략이 된다.

이때 목표가 평가보단 도전을 위한 가슴 뛰는 일이 되어야한다. 상황을 체크 할할 때 핵심지표를 찾는데 이것을 경영계기판이라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1개의 objective와 3개의 key results, 담당 할 수 있는 사람을 정하면 경영 계획 캔버스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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