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기업들이 적용하기 좋은 ABC피드백 방식.
조직원과 함께 목표를 정하고 가슴 뛰는 목표를 공유하자.
타성에 젖지 말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

2일,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주최하는 ‘2023 제 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가 열렸다. 경영컨퍼런스는 다양한 산업·규모의 최고경영자(CEO)와 구성원들이 함께해 실제 성공 사례, 지식을 보유한 연사들의 인사이트 강연과 실행·적용 중심의 방법을 제안하는 가인지컨설팅그룹의 연례 행사로, 매년 두 차례 열린다.

‘2023 제 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는 총 다섯 세션으로 구성되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변화, 유니콘들의 핵심 브랜딩 전략, 조직문화, 2023 트렌드, OKR의 사례를 갖고 있는 5명 연사들 강연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세션5-OKR의 파도 위에서 서핑하는 방법’에 대해 가인지컨설팅그룹의 김경민 대표는 인사이트를 나눴다. 아래는 강연 내용이다.

2023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강의 중인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2023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강의 중인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실제로 구성원들과 함꼐 나누는 방법, 대부분의 방법론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경영의 툴이 대기업에서 내려와서 30인 이하의 작은 기업들이 사용하기에는 복잡하다.

이에 작은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툴을 제시한다. 요약한게 V모델이다. 추가로 출정식을 해보면 좋겠다. 목표가 있는 조직이 되는 것이다. 출발한다는 결의를 다진다는 의미로 해보면 좋겠다.

소규모 기업들이 사용하게 좋은 ABC 피드백 방식을 제시한다. 양식은 가인즈 사이트에서 다운받기 바란다. 먼저 Action이다. 우리회사가 1년 동안 어떤 전략을 가지고 갔는지 피드백하는 것이다. 간단하게 액션 분석이다.

다음은 Business field 분석이다.  고객들이 우리에게 해준 말이 무엇인지,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고객들의 이야기를 나눈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다. 

Cost 돈이 있어야한다. 돈을 쓸 때 어떻게 사용되었고, 어떻게 사용될지 이야기해보자. 우리가 얻은 지식 중에 가장 좋은 지식이 뭐였는지 이야기해보자.

예를 들어보자. 꿈비는 상장을 앞둔 회사이다. 아동용 매트를 제작하는 회사인데, 댓글을 통해 고객의 이야기 듣고 구성원들이 모여 계속 이야기 했다.

'2023 제 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 
'2023 제 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 

이에 범퍼를 침대 올려놓기도 하고 눕혀놓기도 하면서 고객의 원하는 니즈를 캐치한 제품을 만들어냈고, 대박이 났다. 컬리의 일등브랜드가 된 한만두식품도 그렇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량 납품하다가 고객들의 소량 판매 의견을 취합하고 이를 반영하여 소규모로 판매했다. 또한 다른 화장품회사는 코로나 이후 매장 안가는 상황 속에서 고객들의 여러 의견을 통해 매장을 안가고도 경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개별적인 고객들을 직접 만나도록 설계해서 좋은 성과를 내었다.

양식을 공유하고 구성원들과 이야기해보면 비즈니스 필드 분석이 끝난 것이다. 우리의 사고를 가지고 목표를 잡아야 과감한 목표가 되고 새로운 목표가 된다.

목표는 출발점에 있는 것이다. 백점 반드시 달성하자가 아니라, 50점이 100점 목표를 세우면 60점을 목표로 세웠을 때와 결과가 달라진다. 중장기 비전 맵을 세우자.

목표는 짧으면 3년 길면 6년을 잡고 세우도록 하자. 전통사업이면 6년, 테크, 스타트업은 3년도 길다. 3년 후 우리가 어떤 모습이 될지 이야기해보자.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OKR파도 위에서 서핑하는 방법? 타성에 젖지 말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OKR파도 위에서 서핑하는 방법? 타성에 젖지 말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

짧은 기간이므로 부담없이 이야기 가능하다. 그 후 내후년은 어떨지, 내년은 어떨지, 점점 짧은 시간에 대한 목표를 잡아가도록 하자. 이렇게  중기 맵을 설정하는 것이다.

야놀자의 사례를 보자. 호텔 연결서비스로 시작했다. 호텔 플랫폼 기업이 되었고, 이제 여행 테크 솔루션 기업으로 넘어가려고 한다.

큰 그림을 그려놨기에 시가총액은 타 기업대비 높다. 아직 준비 중이더라도 내부 직원들이 비전이 생기는 것이다. 현재사업, 신사업, 미래사업을 세우자. 내년 1년은 우리의 비전 달성 위해 반드시 밟아야하는 과정이 되도록 유도하면서 구성원들의 마인드를 기존과 달리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신입사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모두 작성하도록 한 후, 목표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수렴하는 것도 있고 발산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목표를 정량적으로 제시하는데 굉장히 뛰어나다. 이러한 목표의 단점은 의미의 연결이 안된다는 것이다. 300억벌고 하와이가자! 이러한 목표가 가슴뛰는 목표라면 이 목표가 슬로건이 되어도 좋다. 목표는 양적 목표와 질적 목표가 있다. 질을 만족하면 결과적으로 숫자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호랑이 잡으러 산을 올라가는 것과 토끼 잡으러 산 올라가는 것은 마인드가 다르다. 직원들은 목표가 너무 높을 때,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항상 죄송하다고 해야할까 두려워한다. 따라서 경영자는 목표 달성이 안되었을 때 벌을 주면 안된다.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의 강의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의 강의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그렇게 되면 구성원들은 목표를 낮춰버린다. 따라서 목표를 세울 때 평가를 위한 목표가 아닌 도전을 위한 목표를 만들어야 한다. 이 목표가 오늘 나에게 어떤 새로운 행동을 하게 만들어 주었는지에 집중해야한다. 이게 핵심이다. 기존의 목표 낮추는 문화에서 벗어나자.

우리가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지만 돈을 버는, 정말 지속가능한 것에 집중을 하느냐에 대해 생각해 봐야한다. 내가 힘과 돈이 많고 사람이 많다면 일단 해도 된다.

하지만 언더백 기업들은 돈도, 사람도 없기 때문에 반드시 성과가 나와야한다. 그 지표가 매달 매출 성장률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지표에 집중하자. 이러한 지표를 적으면 3개 많으면 5개 반드시 발견 하고 체크하자.

목표와 계기판이 달성되게 하려면 각 부서별로 목표를 제시하는 것을 지양하자. 부서는 시간 지나면서 바뀔 수 있으므로, 전사적인 목표를 가져가자. 담당할 수 있는 스타트 시점의 책임자 설정하고 경영계획 캔버스를 작성하면 된다. 윗부분에 로고, 사명 넣고 토의했으면 좋겠다.

계획 세우지 않아도 1월 1일도 오고 시간은 지나간다. 타성에 주의하자. 계획 목표 수립하는 활동에 반드시 구성원들을 참여시켜야 한다.

주도성을 얻을 수 있고, 개인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조직원들이 타성에 젖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목표가 있고 조직이 있는 것이다. 경영계획은 조직화까지도 재점검하는 것이다.

이미지를 시각화하자. 각자의 이미지 생각하지 않도록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크게 시각화된 목표를 제시하자. 마우스 패드, 머그컵, 벽, 바닥 등에 모두가 항상 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또한 분기별로 피드백 미팅이 필요하다. 시간 지나면 현실에 빠지고 목표가 사라질 수 있다. 최소한 한달에 한 번씩은 월간 피드백 미팅 설계해야 한다. 일정 픽스 후 전 직원 또는 팀장급 이상 시간 비게 만들어 놓도록 하고, OKR 파티 하는 시간으로 경영 캘린더에 박아 놓아야한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