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백(U-100) 위한 현장중심 피드백?OKR 목표관리?실행중심 캘린더 모니터링 등 강조

[이미지 제공=가인지북스]

언더백 등 실행중심 조직에게 최적화된 전략 수립 방법론을 담은 책이 출간된다. 언더백(Under100)이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85%를 차지하는 직원 100인 이하의 사업장을 일컫는 용어다.

 

㈜가인지북스가 오는 12월1일 초판 발행 예정인 책, [실행중심 조직을 위한 ‘전략수립 W모델’]은 경영컨설팅 회사인 ㈜가인지캠퍼스가 19년동안 다양한 산업에서 약 1200개 언더백 기업 전문 컨설팅을 통해 개발한 실행중심 조직에게 최적화된 전략 수립 방법론인 ‘W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직접 작성해 볼 수 실행 가이드까지 들어가 있는 단행본이다.

 

책의 공동저자인 김경민 ㈜가인지캠퍼스 대표와 박진호 ㈜가인지캠퍼스 컨설팅센터장은 IMF 이후 우리나라 언더백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계획과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계속 해 왔다. 저자들은 그간 전통적인 전략 수립 모델이나 마케팅 프로세스, 블루오션 전략 모델이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을 활용하여 기업들에 사례와 양식을 보급해 왔다.

 

그 중에는 백 배 이상의 성장을 하고, 성공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 기업들도 있다. 반대로 여전히 어렵게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소기업들도 있다. 책의 저자들은 “그동안 우리가 보급하던 전략 수립 모델은 여러 번의 수정과 개선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의 단점이 있었다”며 “가장 먼저는 기획실을 별도로 가지고 있는 규모가 있는 기업에 최적화된 방법론이었다는 점”이라고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저자들은 “언더백 조직은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따라 매우 변화의 폭이 큰 시기를 겪는 단계”라며 “매년 5%~10% 성장과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30% 이상 성장하든지 아니면 절반으로 매출이 꺾이기도 하는 시기라 경영자와 구성원들의 과업의 변동성이 매우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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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들 때문에 저자들은 언더백 조직을 위한 전략 수립 모델인 W모델을 개발했다. W모델은 단순하지만 매우 강력한 방법으로 언더백들이 실행 중심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는 전략 수립 절차를 대폭 단순화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조직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있는 누구나, 신입사원이라도 작성할 수 있는 용어와 양식을 제공한다.

 

W모델에서 가장 큰 특징은 3개월 단위의 OKR 기반의 목표 관리로 유연화 했다는 점이다. 전략을 수립할 때는 통상 1년 혹은 18개월의 단위 기간을 두고 비전을 설정하거나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보통이나, W모델에서는 목표는 1년 혹은 그 이상을 잡되 실행 전략은 그냥 3개월 단위를 기본으로 하는 OKR 방식을 도입했다.

 

마지막으로 실행 캘린더를 추가해 실행력에 집중했다. 저자들은 “아무리 멋진 계획을 세웠다 하더라도 시간 속에 계획이 들어가지 않으면 실행될 수 없다”며 “W모델에서 마지막 단계인 실행 캘린더를 통해 전략이 실행되는 일정을 캘린더에 넣고 점검하는 방식은 언더백들이 전략을 잊지 않고 실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는 구성원들에게 전략에 대한 구체성과 일정을 사전적으로 예고하는 효과도 나타나게 한다.

 

저자들은 “전략수립 W모델을 통해 각 산업 카테고리에서 실행력 있고 강한 기업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기 원한다”며 “그들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책의 전체페이지는 103쪽이며 가격은 2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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