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경영] 내 몸은 내 삶의 '이력서'…몸은 도구가 아닌 돌봐줘야 할 '나의 일부'다!
[건강경영] 내 몸은 내 삶의 '이력서'…몸은 도구가 아닌 돌봐줘야 할 '나의 일부'다!
  • 임유신 객원기자
  • 승인 2019.09.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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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잘 알게 됨으로써 스스로 내 몸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운동치료의 핵심적인 원칙"
전문가 칼럼 : 임유신 아펠운동센터 대표

건강경영 : "바쁜 경영자들이 자기경영의 기초인 자기의 몸과 건강을 먼저 제대로 관리·보호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실제 사례 – 박OO님>
2012년 여름이었다. 어느 날, 스트레칭을 하다가 갑작스레 허리가 경직돼 조금도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지인의 소개로 며칠 후 아펠운동센터를 찾아 갔을 때는 혼자서 구부리고 신발조차 벗을 수도 없었지만 두 시간 정도의 집중 치료를 받고 나서는 바로 허리를 숙여 내 손으로 신발을 신고 센터를 나올 수 있었다. 

 

믿기지가 않았다. 거짓말 같았다. 천정에 매달려 있는 난생 처음 보는 슬링이라는 운동기구 에 몸을 띄워 놓고는 그저 몇 번 바이브레이션을 준 것이 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장작개비 같던 내 허리가 부드러움을 되찾고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날 경험했던 놀라운 치료 효과는 물론이고 소장님의 진정성 있는 치료태도를 본 나는 소장님과 운동치료법, 두 가지를 모두 신뢰하게 되었고 계속 치료를 받으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처음에는 하루 빨리 허리가 정상으로 돌아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 치료의 목표였기 때문에 증상의 호전이 치료의 끝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방문을 거듭하면서 점점 운동치료 과정 중에 들려주는 나의 몸에 대한 설명, 그리고 치료의 원리들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내용들이었지만 들을수록 이해가 되고 공감이 갔다. 물론 처음에 ‘내 몸속에 잠자고 있는 근육들을 깨워야 한다’고 했을 때는 충격적이었다. 잠자고 있는 근육들을 깨우다니... 이것은 단순히 근육을 쓰는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가 근육의 새로운 움직임을 기억하고 뇌의 지시에 따라 새 롭게 근육이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라 했다. 그리고 그 말을 확인하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 지 않았다.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내가 내 몸을 잘 알게 됨으로써 스스로 내 몸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운동의 핵심적인 원칙이다. 겉으로 드러난 통증 증세 그 자체만을 완화시키기 위한 치료가 아니라 내 몸이 아픈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어 그 문제를 다스려 나가야 진정한 의미의 치료가 일어난다는 설 명은 다른 곳에서는 쉽사리 듣기 어려운 이야기다. 

 

나는 허리 통증이 치료된 후에도 정기적으로 센터를 방문했다. 내 몸은 튼튼한 허리와는 관계가 없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에 힘이 생긴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이라 늘 허리가 부실해 작업에도 지장을 받았었는데 허리에 힘이 생기 며 몸에 대한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혼자만 좋아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에 허리 에 문제가 있는 사람 등등에게 모두 아펠운동법을 소개했고 그들 역시 몸이 좋아지는 경험을 함께하게 된 것은 나로서도 큰 기쁨이다.

 

아펠운동의 표현을 빌리자면 “내 몸은 내 삶의 이력서”이다. 평생 몸을 돌보지도, 잘 쓰다듬지도, 어루 만져 주지도 않고, 그야말로 무식하게 혹사시킨 내 몸이 마침내 통증으로 아프다고 고쳐달라고 신호를 보낸단다. 그러니 그 신호가 오면 우리 몸부터 다독이라고 했다. "애썼다, 수고했다"고... "이제는 그간 고생 한 내 몸을 잘 돌봐주겠다"고... 내 몸은 도구가 아닌 내가 돌보아주어야 할 나의 일부라고 여겨야 한다. 

 

내 몸을 바로 알고, 내 몸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 첫걸음이 바로 내 몸에 대해 아는 것이다. 현재 내 몸에 대해 알아야 무엇이 문제인지 앞으로 아프지 않기 위해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 수 있다. 아펠운동은 우리가 우리 몸의 구조, 특히 근육의 구조와 움직임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하면 내 몸에 대해 민감성을 갖게 된다고 한다.

 

무뎠던 편인 나도 그러한 경험을 하면서 신기했다. 예전에는 몸이 한 통이고 근육을 쪼개서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그러나 아펠운동과 치료들을 통해 설명을 듣고 나 스스로도 내 몸에 관심을 갖게 되자 이제는 근육들이 한 통이 아니라 부분 부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감지되기 시작하는 것 같다.

 

[함께 따라하기 : '원데이(One-Day) 원(One)운동'] 

< 하루 한번 바디스캐닝 이렇게!>

바닥에 누워 바디 스캐닝    

-바닥에 편안하게 누워 발뒤꿈치부터 머리까지 바닥과 닿는 느낌이 어떤가?    

-큰 대자로 바닥에 누웠을 때 불편한 곳이 있는가?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는 부위가 있는가?  

 -손으로 만졌을 때 단단하거나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위가 있는가?


 

필진 : 임유신 아펠운동센터 대표 
아펠운동 전문가 (Physical therapist)

前 안산대학교 산학협력 교수
진보 골프 아카데미팀 피지오 코치
기업체 근골격계 통증 예방 운동 강사
국가대표 선수 아펠운동 지도
이랜드복지관 노인운동 프로그램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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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2019-09-28 23:03:22
그야말로 건강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