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방법? 기본을 다지고 집요하게 고심하라.
창의력은 응축에서 나오고, 응축은 집요함에서 성장한다.
익숙한 것에 유니크 한 것을 더하라
'BIG 브랜드'가 되려고 애쓰지 말고 '쉽게 잊히지 않는 브랜드'로!

비즈니스를 하는 경영자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우리의 고객들이 우리 기업, 또는 우리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딱 알아주는 것이다.

"Bands are nothing. Branding is everything."

브랜드는 아무것도 아니다. 브랜딩이 모든 것이다.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브랜드가 생기고 사라지고 있다. 내가 어떤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고 고객이 없으면 그것은 말은 브랜드이지 진짜 브랜드라고는 할 수 없다.

우리 브랜드 콘셉트를 잡아 조직의 내·외부로 끊임없이 소통하여 고객들이 직접 경험하게 해줌으로써 브랜드 다운 브랜드가 될 수 있다.

브랜드는 차별화가 중요하다. 때로는 차별화를 위해 우리의 브랜드 콘셉트을 놓치고 참신함으로 밀고 간다. 하지만 ‘자기다움’을 잃어버려선 안된다.

[출처:정태영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본]
[출처:정태영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본]

마케팅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기발한’ 발상을 볼 때마다 유혹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기발함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정태영 부회장은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말하려는 게 무엇이었는가?’

특히 아이디어형인 경영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시도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 ‘우리가 고객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게 뭐지?’ ‘우리의 콘셉트가 무엇이지?’라는 질문을 통해 콘셉트가 참신함과 차별화를 이끌고 가게 해야 한다. 

차별화의 방법? 기본을 다지고 집요하게 고심하라.

추상화 거장 피카소가 그린 그림 중 ‘황소’라는 그림이 있다. 마지막 황소 그림을 보면 선 몇 개로 황소를 표현했다.

그러나 이 그림이 나온 과정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황소를 자세하게 스케치했다. 이후 반복적으로 스케치하면서 덜어낼 것을 덜어내고 더할 것을 더하면서 마지막엔 선 몇 개로 황소를 표현했다.

창의력은 응축에서 나오고, 응축은 집요함에서 성장한다. 그리고 익숙한 것에 유니크한 것을 더해야 한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한방 화장품이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이에 엘지생활건강에서 한방화장품 브랜드 '후'를 만든다.

[출처:LG생활건강]
[출처:LG생활건강]

엘지생활건강에서는 ‘궁중’이라는 한 마디를 더해 브랜드 콘셉트를 ‘궁중한방’으로 잡았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한방 화장품'은 익숙하지만 이것에 ‘궁중’이라는 유니크함을 더했다.

중국에서 일선 도시 고급 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전략 등 콘셉트에 맞는 활동으로 ‘신비로운 최고급 브랜드’라는 인식을 고객에게 더할 수 있었다.

조그맣더라도 너의 발자국이 쉽게 잊히지 않는 브랜드로 남을 수 있다. 우리가 명확하게 타겟으로 잡은 고객들과 그 고객들로부터는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 브랜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본 기사는 홍성태 교수의 책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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