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이사 남궁훈)가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소통을 돕는 ‘소신상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카카오임팩트,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MK&You University), 신영시장 상인회와 함께 4자간 협약식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파일럿 시행 대상으로 양천구 신영시장을 선정하고, 오는 7월 중순부터 프로그램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카카오는 사회의 지속가능성 기여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의 상생 방안을 발표하며, 소
최근, 불필요하게 낭비되던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지난 4월 27일부터 전국 16개 백화점과 8개 아웃렛에서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현대백화점은 종이영수증 '제로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백화점 측은 지난해 전체 매장에서 발급된 종이영수증은 약 1억 6천만 장으로 그 길이가 지구 한 바퀴와 맞먹는 수준이었다며 전자영수증 대체로 30년산 원목 1700여 그루를 아끼고 연간 480톤의 탄소 발생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종이영수증 제로 운동에 나선 유통업체들은 더
GS리테일은 도보 배달 플랫폼과 전통시장 모바일 정보기 플랫폼을 연동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지난 16일, GS리테일과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플랫폼 '놀러와요 시장'(놀장)을 운영하는 ㈜위주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는 온라인 주문 배달 서비스 고도화, 도보 배달과 연계한 근거리 배송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삼고있다.양사는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 배달 서비스 고도화 친환경 도보 배달과 연계한 근거리 배송 경쟁력 강화 핵심 역량을 활용한 ESG 경영 확대 등 전략적 협업을 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전통 시장 중동사랑시장 김선호 단장과 지난 해 겨울 인터뷰를 진행했다.여러 대기업 배달 서비스 등이 성장함에 따라 전통 시장의 입지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중동사랑시장은 무언가 달랐다.중동사랑시장은 코로나 상황과 반경 3km내에 3개의 대형 마트가 있다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큰 흔들림 없이 매출을 유지해왔으며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김선호 단장은 부천중동사랑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의 단장으로 지식을 통한 인재개발 및 성장으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자 힘쓰는 ‘희망 경영자’ 이다.김선호 단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영사례 톡'은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가 다양한 기업 사연과 질문을 듣고 그에 대한 답변을 나누는 경영자문 프로그램이다. 다음은 레슨1에서 나눈 토크의 일부다.첫번째 사례 Q1.안녕하세요, 저는 스무 명 정도 되는 직원들과 함께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입니다. 최근 온라인이 확장되면서 한 달만에 직원 열 명 정도가 더 입사했습니다. 확실히 젊은 친구들과 함께 일하니 분위기도 젊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새로 들어온 MZ세대 친구들과 일도 잘하고 싶고 힙한 조직문화도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그런데 하루는, 모니터 두 대
지난 6일 2021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부천중동사랑시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국내 전통시장 우수상품 홍보 지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진행되었다. ‘기부 냉장고’, 시장 특성화 우수사례로 선정‘중동사랑시장’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시장 특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부 냉장고’를 우수사례로 발표했다.‘중동사랑시장 기부 냉장고’는 시장 상인들이 물품을 기부하여 어려운 지역 주민을 돕는 문화다.‘중동사랑시장’은 상동종합 복지관에 냉장고를 기부하여 배치했다. ‘중동사랑시장’의 상
금융위원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금융기관 대출이용자에게 원금상환유예, 금리감면 등 채무조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기관 대출이용자가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어 대출 상환이 어려워져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새로 신청하거나 재조정하려는 경우 채무감면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채무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폭우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증명할 서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관할 지자체에 방문해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증명하면 된다. 신청 후 신규 채무조정이나 재조정이 확정되면 그 즉시 6개월 동안 원금상환이 유
지난 1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강성천 차관 주재로 본부, 12개 지방청, 중진공, 소진공 등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집중호우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8월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7개 시·군(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을 포함해 피해상황이 심각한 전남 나주, 구례, 경남 하동군 소재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재해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공기관 청년 단기 일자리 2천여개를 만든다.중기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5개 기관을 통해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 사업 5개에 총 2050명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월급은 180만원 선으로 올해 12월까지 근무하는 단기 일자리다. 예산은 제3차 추가경정예산 중 비대면·디지털 정부일자리 예산 207억6000만원으로 마련한다.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방송정보원은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제작과 홍보 등을 지원하는 인력을 25명씩 뽑는다. 채용된 청년들은 크리에이터, 촬영 스태프, 보조작가 등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대형 유통업체, 제조업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추진방향과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대규모 할인, 온·오프라인 판촉, 외식·여행 등 연계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소비를 진작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을 반영해 모바일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서울 등 6개 지역에서는 시설
4차산업을 넘어 6차산업까지 거론되면 변해가는 이 시대에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에게 급격한 생활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짧게 끝날 것 같았던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휩쓸면서 장기화 길로 접어들고 있다. 이제 코로나 이후는 우리에게 이전의 생활방식이 아닌 다른 생활방식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러한 산업의 변화 시대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 언컨택트 판매를 시도하는 전통시장의 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IT의 기술적 진보는 판매 방식을 바꾸어 왔다. 이전에 온라인 판매는 주로 공산품을 위주로 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기획전을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 개최하고, 50%~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온라인 기획전은 내수위축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판로에 애로가 있는 지역 특산물과 소상공인·전통시장 제품, 특히 대구·경북 지역 피해 소상공인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또한 입점수수료 없는 노마진 판매와 할인 쿠폰(20%) 등을 제공해 상품 가격을 대폭 낮췄으며, 1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에어팟
위기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경제 위기다. 비즈니스에는 비수기도 있고 늘 예상치 못한 위기도 있지만, 이번 코로나 위기는 타격이 크다. 이런 위기상황에 전통시장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판매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는 전통시장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먼저 문경중앙시장의 디지털 접목을 통한 배송 서비스 사례다. 문경은 인구 7만명의 소도시다. 지방의 전통시장들은 현재 인구의 감소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대중교통과 교통 인프라의 부족으로 접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목엔 사람의 필요와 욕구를 채워줄 공간이 생기게 마련이다. 전통시장은 사람의 기본적인 필요와 욕구를 채워주는 역할을 해왔다. 그로인해 각각 공간의 특유한 문화를 만들어왔다. 특히 현대의 대량소비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시대로의 전환에 자기다움은 더욱더 중요해졌다. ‘공간다움’은 판매공간이 고객에게 필요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환경디자인의 모든 것을 추구하는 회사다. 공간다움은 전통시장에서의 역할을 “사람먼저 생각하자”에서 시작하고 있다. ‘우리가 있는 이 공간을 사람 먼저 생각하는
“‘브랜딩’의 관점에서 한 회사가 상품을 배열한 위치만 봐도 그 회사의 철학이 느껴집니다. 공간이 결국은 브랜드의 ‘생각이 담기는 그릇’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처음에 만드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 생각을 상품 배열을 통해 담을 수도 있고, 공간에 담을 수 있고 있고, 향기에도 담을 수도 있습니다. 생각을 담는 방법은 너무나 다양하죠.” 대한민국 최고의 ‘비주얼 전략가’로 불리는 이랑주 위박스브랜딩 대표는 지난 11일 사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브랜딩에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이랑주 대표는 “사실 ‘좋다’는 것
혁신 상인의 자발적 모임인 ‘상인혁신포럼(회장 김기평)’이 진행하는 ‘상인CEO아카데미 2020년도 1차 교육과정’이 1월 30일(목)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금산수삼센터 2층 교육관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상인혁신포럼(회장 김기평)’은 지난해 7월 발족됨과 함께 제1회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매월 한 차례씩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해왔다. 우직한 끈기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혁신을 이뤄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강의와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21일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지역 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고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문 행사에는 허태웅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허태웅 총장과 한농대 교직원들은 이날 전북 전주 서부시장을 방문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할 쌀과 과일, 각종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한농대 인근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삼성 휴먼빌을 방문하여 온누리상품권(60만원)과 시장에서 구입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
온라인 마켓의 비약적인 성장은 다양한 산업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그 변화 속에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마켓도 결국 비즈니스의 한 방법일 뿐, 비즈니스의 근본을 바꾼 것은 아니다. 첨단기술이 발달할수록 사실 비즈니스의 기본인 ‘자기다움’으로 승부해야한다. 그리고 자기다움은 결국 새로운 시각에서 시작된다. 전단, 리플렛은 이제 광고로 별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VM 픽처스’는 ‘가치상가’, ‘종이저금통’ 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가치를 만들고 나가고 있는 사례다. 가치상자란 리플릿을 접으
비즈니스는 사랑이다. ‘물건을 판다’는 행위는 결국 남을 편하고 이롭게 함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돈이라는 가치를 돌려받는다. 최근 부천 중동시장도 그 이로움을 주는데 사랑의 마음을 담아서 주는 시장이라는 의미로 ‘중동 사랑시장’으로 정체성을 확립했다. 중동 사랑시장은 눈에 띄는 시설이나 기발한 먹거리 중심으로 유명해진 것이 아니라 고객을 사랑하기 위해 똘똘 뭉친 사랑경영으로 유명해지고 있다. 중동 사랑시장은 고객가치를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고객이 만족하지 않으면 우리의 월급도 없다’라고 생각한다. 사실 중동 사랑시
전통시장의 매력 중 하나는 ‘즉석조리 음식’이 많다는 것이다. 맛깔스러운 즉석조리 음식은 우리를 전통시장만의 생동감과 추억으로 빠져들게 한다. 오늘은 수유재래시장 즉석조리 음식의 달인 윤태호 만두명가 사장의 이야기를 통해 전통시장 속 경영철학을 나누고자 한다. 전통시장에서 ‘경영철학’이라는 단어는 왠지 안 어울려 보인다. 그러나 전통시장에서 널리 알려진 유명한 가게는 모두 자기만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만두명가 윤태호 대표의 경영철학은 “음식의 격을 높여 고객이 행복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이다. 이 경영철학이 수많은 단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