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Objective(질적 목표), Key Results(양적 목표), Initiative(행동 목표)의 핵심 개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와 함께 설명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직에서 OKR를 운영할 때 염두 해야 할 사항'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조직에서 OKR을 운영할 때 염두 해야 할 세 가지 사항1. 수립: 목표의 출처가 명확해야 합니다. (명분 마련)2. 정렬: 목표를 실행할 선수를 잘 배치해야 합니다. (목표와 선수의 정렬)3. 운영: 목표의 진척을 관리할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과정 관리) 1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에 누이는 나에게 한 마디를 했다. 너는 참 에고이스트다. 그날 이후로 나는 이기주의자가 되었다. 집안에서 가장 똑똑하고 아는 게 많은 누이가 한 말이니 그것은 진실이고 맞는 말이었다. 40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 않는 것을 보니 누이가 한 말은 나에게 주홍글씨로 박혀 버린 듯하다.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신문을 볼 때에 흡연이 인간 삶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만 골라 본다. 굳이 골라서 찾아보지 않아도 그러한 내용은 눈에 바로 들어오고 읽게 된다.예를 들어 흡연은 현대인의 정신건강에 좋으며 담배를 피우지 않아서
하고 싶은 일은 뭐든 다 하는 노홍철.그는 하고 싶은 일을 하자는 자신의 신념을 추구하면서 지난 2016년에는 철든책방을 열었고, 2020년에는 후암동에 홍철책빵이라는 이름의 빵집을 열었으며 이번에는 그의 생일인 지난 3월31일 3시31분에 맞춰서 ‘너 커서 뭐될래 했는데, 뭐가 된 노홍철’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오픈했다. 흥미로운 가게 이름으로 오픈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그가 오픈했던 철든책방과 홍철책빵 오픈 당일날 갔었고 이번에도 오픈 당일날 다녀왔다.당시 나는 조금 늦은 시간에 가서 1시간을 기다렸지만 일찍 온 사람들의
주말에 한국 영화 세 편을 섭렵했다미션임파서블이 가장 최근에 본 영화이긴 하지만 한국 영화로는 범죄 도시3 를 극장 가서 본 이후로 이번에 다시 몰아 보게 되었다. 이틀 동안 '콘크리트 유토피아' '비공식작전' '밀수'를 차례로 관람했다. 영화는 관객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론 비공식작전>밀수>콘크리트 유토피아 순으로 감상평이 좋았다.집에 TV가 없다 보니 오히려 극장을 자주 가게 된다. 태풍 카눈이 지나간 자리엔 여전히 폭염이 머물고 있다. 더위를 식혀줄 곳으로 종합 Mall의 극장 나들이 가 안성맞춤이다. 올
리더와 멤버가 1대1로 만나 면담 혹은 미팅을 진행하는 1on1미팅(1:1미팅)은 이제 실리콘밸리에서는 당연한 문화가 되었습니다. 1on1 미팅은 리더가 멤버와 주기적으로 소통하면서 서로에 대해 학습하고 각자가 가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멤버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팀의 성과를 높임으로써 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수단입니다.실리콘밸리 매니징의 기본인 1on1(원온원, 1:1미팅),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다 보니 1on1을 진행하고 싶어도 진행 방법, 다루어야 하는 내용 등을 어려워
어처구니없는 소리다대기업 다니는 사람들도 체계 없다 소리 하더라, 체계 있다는 회사 들어본 적이 없다.그럼 왜 저런 소리를 하는 것인가?주먹구구식으로 업무요청을 하고, 위에서 지시하는대로 그냥 따라서 업무 처리하고, 까라면 까라는걸로 일처리하고, 막 던져대고...던지고..그걸 받아내고 처리하는 사람들이 저런소리 한다.그런데 말이지.업무요청서, 지시서 등의 문서가 없다는 것으로 체계가 없는 회사라느니.. 주먹구구라느니..그런 거 요청하는 사람 중 일 잘하는 사람 못 봤다.정치든 실력이든 일 잘하는 사람은 그런거 필요 없거든 금방 이해
본격적으로 책을 쓸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주제 선정입니다. 주제란 ‘무엇’ 혹은 ‘어떤’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책쓰기 강의를 진행하며 수강하는 분들께 어떤 주제로 책을 쓰고 싶은지 사전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답변은 크게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A 그룹 : 일상, 결혼, 육아, 마음 치유, 여행B 그룹 : 직업으로써 나의 어린이집 경험기, 40대 캐나다 정착기, 식품 알레르기를 가진 아이 엄마의 육아 분투기, 책 육아, 유방암 극복기무엇에 대해 쓰는지, 어떤 주제로 쓰는 지 더 뚜렷이 와닿는 그룹은 어떤 그
작년부터 1년 동안 스타트업에 불어 닥친 자금 경색으로 소위 투자 빙하기라고도 불리지만 여전히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서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의 수익구조를 증명해냄으로써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이끌어내고 있다.이들에게는 어떤 마케팅 전략과 실행이 있었기에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 필자가 속한 광고 대행사 워디의 고객사들이 성장할 수밖에 없었던 사례를 중심으로 작성한다.1. 상황에 맞는 AARRR 프레임워크 적용이 기업들은 AARRR 프레임워크를 자신의 비즈니스에 맞도록 유연하게 적용했는데 그로스해킹 프레임워크로 잘 알
난, 지난 시절너의 모든 걸 알고 있다!사업을 하든, 가게를 하든 그날 그날의 영업실적을 꼼꼼히 정리해야 한다. 물건(가치)을 판다는 건 그것에 대한 매입, 매출, 비용이 발생한다는 얘기다. 발주가 들어오면 손익계산서는 즉시 써야만 한다. 이것이 쌓여서 회계가 되고 안전한 경영상태를 만든다. 사람도 매일 일기를 쓰게 되면 삶에 대한 성찰에 도움이 된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정확한 손익계산서를 '한 장'에 담아야 한다.내가 하는 사업의 업태는 도소매고, 종목은 컴퓨터, SW 등의 장비다. 아무래도 유통이다 보니 매입, 매출 건수가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의 가운데를 향해 빠르게 진행 중이다. 지난 기사에서 언급되었듯이 지금까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지방 자치 단체의 수가 전체의 59.2%에 달하며, 이러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양질의 돌봄 서비스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통계는 요양보호사의 평균 연령이다. 국민보험공단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요양보호사의 평균나이는 61.4세이다.2019년 평균 58.5세 인걸 감안하면 4년 세 2.9세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체감하기엔 그보다 조금 높다. 물론 지역마다 편차가 있기 때문에 체
사업을 시작하기 전엔 기대로 들떠 있었습니다. 너무 잘 팔려도 곤란하지 않을까.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박신화’를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대박이 나서 곤란해지긴커녕 당장 적자가 나는 어려운 상황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홍보도 많이 했는데 반응이 돌아오지 않아 서운하기도 하고 자괴감까지 들더군요.진짜 문제는 그 후에 있었습니다. 고객이 없어 한가해지니, 그 와중에 다른 업장들로 눈이 돌아가라고요. 내가 파는 상품보다 크게 뛰어난 상품을 파는 것 같지도 않은데, 장사가 잘 되는 걸 보니 속이
필자의 영업 초보 시절의 이야기다. 당시 필자의 사수였던 한 선배는 금융권의 고객사 A를 오랫동안 담당해오고 있었다. 해당 고객사의 몇몇 임원들과의 친분을 늘 과시했던 선배는 그 임원들과 자주 술자리도 갖고 종종 골프도 치곤했다. 그랬기에 당시 진행하던 수주 프로젝트도 무난하게 따내리라 자신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해당 수주건은 다른 경쟁사에게로 넘어가버리고 말았다. 왜 이러한 일이 벌어졌을까? 당시로선 그 선배의 영업 방식에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없어 보였다. 다만 예기치 못했던 경쟁사의 역공에 당하고 만 것이다.요약하면 이렇다.
퇴직 후 첫 직장에 출근을 했다. 수술 후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아 아랫배에 통증이 있었지만 견딜 만했다. 내가 출근한 곳은 강남 모 학원이다. 말로는 상담실장이라지만 학원에 오는 고객 문의 전화를 받고, 예약을 잡아 학원 등록을 위한 커리큘럼 안내를 하며, 청소와 비품 관리, 블로그 작성의 일등을 하는 말 그대로 그저 상담 데스크 직원이다. 오래간만에 작성한 근로계약서의 제목은 '시간제 근로자 계약서'이다. 나의 급여는 국가가 정한 최저시급 수준이고, 계약서에는 내가 학원을 다니며 해야 하는 일 총 25가지, 하면 안 되는 일 총
B2B 시장에서비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혼동하지 마라 B2B 시장에서비포마켓(Before market) = 프리세일즈(pre-sales)애프터마켓(After market) = 포스트세일즈(post-sales)그 차이는 무엇일까?비포마켓(Before market)신제품 시장이다. 아직 시장에 제대로(?) 적용된 것이 없고 규격화된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해하기 쉽게, IoT 시장, 인공지능 시장, 메타버스 시장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쉽다.IoT 도 명확한 규격이 없다고 보면 된다. 만드는 회사마다 데이터가 제각각이
얼마 전 일에 대한 고민을 나누어준 분이 있었다. 한 분야에 전문 커리어가 있다고 보기엔 어려운 사무직 직장인이었다. 현재 본인이 맡은 업무 외에 새로운 일을 맡게 되었는데 그 일이 앞으로 본인의 커리어에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필자 역시 사회통념상 구분하는 하나의 전문분야로 경력을 이어온 게 아니다 보니 여러 업무를 맡았을 때 느끼는 불안한 마음은 공감했다. 하지만 그 마음만으로는 본인이나 직장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위와 같은 생각을 생각하게 될 때가 있다. 그렇다면 역으로 물어보고 싶다. 도움 되는 일만 할 것인가
때는 바야흐로 누이가 사법고시에 3번 낙방하고 4번째 도전을 하고 있던 시절이었다. 어느 날 무슨 이유에선 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나는 누이가 공부하고 있는 신림동 고시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한 평 남짓한 고시원은 내가 살면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장소였다. 작은방에 책상 하나와 의자 하나가 집안에 있는 가구의 전부였다. 잠을 잘 때는 의자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책상 아래 공간까지 이용해야 발을 뻗어야 잘 수 있는 구조였다.나는 신기하기도 하고 하여 좁은 방 안을 이리저리 살피고 있었는데 누이가 공부하다 펼쳐 놓은 책 한 권이
어떤 조직이나 단체에도 여왕벌과 골목대장은 있다이걸 없애야 맞는 걸까? 한 기업이 신사업을 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보자경영진이 어떤 하나의 방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팀장급을 새로 채용했다 새로 입사한 팀장은 열심히 일하려고 눈이 돌아가있다, 열정을 활활 불태우며 입사했다.입사했더니 고인물 골목대장이 있더라.신사업은 말 그대로 새로운 사업이다. 그래서 새로운 방향이고, 새로운 방식이기 때문에 당연히 고인물과 충돌은 발생된다.고인물이 왜 고인물인가? 흐르지 않으니까 고인물인 거다. 팀장은 어르고 달래고 화도 내가면서 이끌어 갈려고
HR 직무에 종사하고 있거나 특히 HRD 영역의 업무를 하고 계신 분이라면 최근 진행된 SHRM 23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SHRM은 가장 큰 HR 협회로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해 HR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데요, 올해 진행된 SHRM 23은 6.11~1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었으며 약 275개 이상의 세션이 운영되었습니다.이번 SHRM 23에서 HR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 리더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등을 언급하며 공통적으로 언급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1 on 1(1-ON-1, 원온원)입니다. 개인화, 맞춤화된 리더십을
온라인몰 또는 온라인 기반의 서비스 소개 페이지를 소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운영자라면 자신의 웹사이트에 방문하는 방문자의 행동에 대해 알고 싶어 할 것이다. 웹사이트에 방문한 방문자가 얼마나 머무르면서 몇 페이지를 소비하고 의미 있는 행동을 했는지 추적하고 알고 싶어 한다. 1. 다양한 상황으로 쪼개어 해석방문자가 머무른 시간을 체류 시간이라 한다. 체류시간이 길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 1) 방문자가 계속 보고 싶어하는 정보와 콘텐츠가 있다. 이 말은 방문자가 원하는 콘텐츠나 정보를 웹사이트 운영자가 적시에 계속 제공하고 있다는
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자신은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이란 뭘까?감동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마음’은 진정한 행복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아버지를 잃은 르완다 소년 메소드와 아들을 잃은 이버지 하준파파 황태환이 세상의 기준으로는 행복할 수 없는 이들이 진정한 행복을 위해 찾아가는 여정을 다뤘다.영화를 만든 김상철 감독은 2009년 다큐멘터리 영화 ‘잊혀진 가방’과 ‘제자, 옥한흠’, ‘순교’, ‘중독’ ‘부활: 그 증거’ 등을 제작 및 연출을 했으며 이